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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백일장 우수작품> 통일을 찾아서- 대반초 기자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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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11-07-04 13:45 조회2,485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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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상>
                                통일을 찾아서
                                                      이름: 기자의 / 학교: 대반초 6학년

‘통일 역사기행’이라는 안내장을 받고 나서 내가 맨 처음에 든 생각은 ‘통일이 그렇게 중요한 건가?’라는 것이다. 북한 근처까지 가는 것이다 보니 북한 사람들을 실제로 볼 수도 있겠다는 생각에 기대가 많았다. 교육청에서 버스를 타고 강화도에 도착할 때까지 안내책자에서 북한과 오늘과 내일 갈 곳을 보았다. 강화도에 도착해서 맨 처음 초지진에 가서 미국이 우리를 쳐들어 왔던 신미양요 당시 치열한 교전이 전개되었던 성벽과 주변을 둘러보았다. 선생님이 그 당시 대포를 맞은 소나무를 보여주셨는데 움푹 페인 상처가 있었다. 소나무가 많이 힘들었을 것 같다. 그 뒤 양헌수 승전비, 정족산성과 광성보에서 프랑스, 미국, 일본과의 전쟁이 일어난 곳을 보니 나라를 위해 목숨을 바쳐서 희생한 정신을 본받아야 되겠다는 생각이 들며 숙연해졌다. 예전에 우리나라가 다른 나라에게 만만한 존재인 것 같아서 좀 화가 났지만 나라를 위해 희생한 여러 장군들과 이름 없는 용사 분들에 대한 얘기를 들으니 존경스러웠다. 다음날에는 통일 관련 유적지를 보러 갔는데 고인돌에서 기울어져 있는 아래돌이 무너지지 않는 이유도 피타고라스의 정리를 통해 알았고 상대의 기울어져 있는 생각을 똑바로 세우려고 하지 않고 나도 기울어서 상대를 이해라하는 것처럼 우리도 북한을 똑바로 세우려고 하지 말고 북한을 이해하려는 태도를 가져야겠다.  그 뒤 강화역사박물관을 간 뒤에 간 평화통일전망대에서 본 군인들을 봤는데 너무 멋져보였다. 그리고 조금씩 있던 미군들도 무섭고 엄격할 줄 알았는데 웃으면서 사진도 찍어주는 친절한 모습을 보니 미국군이라고 다 나쁘게 보면 안 되겠다는 생각이 들었지만 우리나라의 영토인데 유엔군이 관리하고 있다는 건 좀 불쾌했다. 그래도 우리나라를 지키는 국군장병들 덕분에 우리가 안전하다고 생각하니 마음이 든든했다.  그 뒤에 내가 가장 인상 깊었던 곳, 도라산역에서 선생님의 설명을 들으니 정말 안타까웠다. 왜냐하면 통일만 하면 유라시아 횡단철도에서 유럽까지 갈 수 있는 첫 번째 역이 될 수 있는데 그러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북한에도 이역과 똑같은 역기 있어서 철도만 있으면 된다는 사실이 정말 아쉬웠다. 임진각에서도 6.25같은 전쟁 당시 사용했던 무기 같은 것들을 전시한 걸 보았다. 그리고 트루먼 전 미국 대통령이 맥아더에게 한국전쟁에 참전하라고 시키긴 했지만 남북사이의 작은 내란으로 끝날 수 있었던 것을 국제전쟁으로 만들어 버리고 우리나라의 만주지역에 핵폭탄까지 쏘려고 했다는 걸 들으니 더 대통령이 미웠다.
우리나라는 근대국가이지만 민족국가는 아니다. 남과 북이 분단되었기 때문이다. 우리나라가 South Korea, North Korea가 아닌 Korea가 될 때까지 북한 동포들을 도우고 북한에게 관심을 가져야 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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