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어능력시험을 재개한 평양과학기술대학을 방문한 왕야쥔 주북 중국대사 일행(사진=주북 중국 대사관)

북한이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5년 만에 중국 정부가 시행하는 중국어능력시험(HSK)를 재개했다.

북한 주재 중국 대사관은 17일 "왕야쥔 중국 대사가 이날 대사관 관계자들을 이끌고 평양시 낙랑구역에 있는 평양과학기술대학을 방문해, 코로나 19 팬데믹 이후 처음으로 실시된 중국어능력시험(HSK) 개시 행사에 참석했다"고 밝혔다.

북한 측에서는 평양과학기술대학 윤영철·최룡호 부총장과 마춘화 교무부장 등이 중국 관계자들을 맞이했다고 전했다.

왕 대사는 "평양과학기술대학은 북한 유일의 국제대학으로, 자연과학을 비롯한 학과에서 강력한 역량과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으며, 북한의 사회주의 건설을 위해 수많은 우수 인력을 양성해 왔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북한 유일의 HSK 시험장이기도 한 평양과학기술대학이 중국어 교육 수준을 더욱 향상시키고, 더 많은 북한 청년들이 중국어 학습 대열에 합류하도록 격려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

이하 전문 링크 참고

출처: SPN 서울평양뉴스(https://www.sp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