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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년 전엔 달랐던 북한…“콩크리트 장벽은 민족 분열의 상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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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25-02-13 11:41 조회100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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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0년 1월31일 판문점 북쪽 지역 ‘통일각’에서 열린 ‘남북고위급회담 제6차 예비회담’에서 북쪽 단장인 ‘백남준 정무원 참사’(왼쪽)와 송한호 국토통일원(현 통일부) 차관(오른쪽)이 악수를 하고 있다. 사진 통일부 제공

1990년 1월31일 판문점 북쪽 지역 ‘통일각’에서 열린 ‘남북고위급회담 제6차 예비회담’에서 북쪽 단장인 ‘백남준 정무원 참사’(왼쪽)와 송한호 국토통일원(현 통일부) 차관(오른쪽)이 악수를 하고 있다. 사진 통일부 제공

 

 

 

 ① “군사분계선이 있는 것만 해도 가슴아픈 일인데 인공적으로 쌓아놓은 콩크리트장벽까지 있는 것은 민족분열과 북남대결의 상징이며 민족의 수치가 아닐 수 없다.”

 

② “우리측 지역의 도로와 철길을 완전히 끊어버리고 견고한 방어축성물들로 요새화하는 공사가 진행되게 된다.”

 

 ①과 ②는 남북관계에서 35년 가까운 시차를 두고 나온 말이다. ①은 군사분계선(MDL) 일대의 인공 설치물을 없애라는 요구를, ②는 인공 설치물을 새로 쌓겠다는 주장을 담고 있다. 공존하기 어려운 상충하는 주장이다.

 

 

아다시피 ②는 2024년 10월9일 조선중앙통신으로 보도된 ‘조선인민군 총참모부 보도’의 일부다. 김정은 조선노동당 총비서 겸 국무위원장의 “북남관계는 가장 적대적인 두 국가 관계”라는 선언에 따른 후속 조처로 남과 북을 잇는 철길과 도로를 끊고 콘크리트 장벽을 쌓겠다는 선언이다. “철저한 분리” 지향이다.

 

 

··​·​·​·​· 중략 ·​·​·​·​·​·​

 

 

 

1990년 북쪽의 ‘콘크리트장벽 철거’ 주장은, 13일 통일부가 공개한 ‘제6차 남북회담 문서’에 담겨 있다. 통일부는 1984년 9월부터 1990년 7월까지의 정치·경제·체육 분야 남북회담 문서 2266쪽을 13일 공개했다. 지난 2022년 남북회담 문서 첫 공개 이후 여섯 번째다. 통일부가 이번에 공개한 남북회담 문서 요약집과 공개 목록, 열람 방법·절차 등은 통일부 남북관계관리단 누리집(https://dialogue.unikorea.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통일부는 “현재 국회도서관과 중앙도서관 등 서울지역 4곳으로 한정돼 있는 열람 장소를 비수도권 거주 국민의 접근성을 높이려고 호남권(통일플러스센터, 목표)과 영남권(국회부산도서관)에서도 직접 방문·열람할 수 있도록 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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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전문 링크 참고

 

 

출처: 한겨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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