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형제국’ 쿠바의 변심… 한국대사관 문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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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25-01-23 10:27 조회363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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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7일(현지시간) 쿠바 아바나에서 열린 주쿠바 한국대사관 개관식에 참석한 한국과 쿠바 외교당국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이호열 주멕시코대사관 공사, 이주일 외교부 중남미국장, 카를로스 페레이라 쿠바 외교부 양자총국장, 아리엘 로렌조 아시아대양주 국장. 외교부 제공
북한과 오랜 기간 ‘형제 국가’였던 쿠바에 한국대사관이 처음으로 문을 열었다. 지난해 2월 첫 외교관계를 수립한 지 11개월 만의 결실이다.
외교부는 지난 17일(현지시간) 쿠바 수도 아바나의 미라마르 지역에 위치한 주쿠바 한국대사관에서 개관식이 열렸다고 19일 밝혔다. 우리 정부를 대표해 이주일 외교부 중남미국장과 이호열 주멕시코대사관 공사가 참석했고, 쿠바 외교부의 카를로스 페레이라 양자총국장과 아리엘 로렌조 아시아대양주 국장도 함께했다.
쿠바는 그간 중남미 지역의 유일한 미수교국이었다. 6·25 전쟁 때 한국에 긴급 원조를 할 정도로 우호적이었지만 1959년 피델 카스트로 혁명 이후 사회주의·반미 가치를 공유하는 북한과 국교를 맺으면서 한국과는 사실상 남남이었다. 양국 관계는 1999년 한국이 유엔(UN) 총회의 대(對)쿠바 금수 해제 결의안에 처음으로 찬성표를 던지면서 전환점을 맞았다. 이듬해 쿠바에 수교 교섭을, 이명박 정부 때인 2008년 영사관계 수립을 제안했다. 박근혜 정부 때인 2016년 윤병세 당시 외교부 장관이 한국 외교 수장으로는 처음으로 쿠바를 방문해 외교장관회담을 가지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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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서울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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