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 핵무기 보유국 지위 ‘적극적 굳히기’ 들어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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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25-01-16 14:21 조회20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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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러 밀착을 경계해온 미국 정부의 고위 인사들이 러시아의 북한 핵무기 용인을 우려하는 경계음을 내고 있어 주목된다. 핵무기 투발수단인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기술과 겹치는 위성 기술 이전에 대한 우려에 연이은 것이다.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왼쪽)은 지난 6일 한미 외교장관회담을 가진 뒤 조태열 외교장관과의 공동기자회견에서 모두발언을 통해 러시아의 북한 핵무기 용인 가능성에 경고음을 냈다. [사진 - 통일뉴스 김치관 기자]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은 임기 막바지에 방한해 지난 6일 한미 외교장관회담을 가진 뒤 조태열 외교장관과의 공동기자회견에서 모두발언을 통해 러시아의 북한에 대한 위성 기술 제공에 우려를 표하면서 “푸틴 대통령이 여기에 더 나아가 러시아의 수 십 년 간의 정책을 뒤집고 북한의 핵무기 프로그램을 용인하려는 단계에 가까워졌을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통상 기자들의 질문에 앞서 입장를 밝히는 고위당국자의 모두발언 내용은 미리 조율, 검토된 해당 정부의 공식 입장으로 봐도 무방하다.
북한의 ICBM ‘화성-19’형과 군사정찰위성 ‘만리경-1’호
블링컨 장관은 “포탄이라든가 탄약 그리고 병력을 북한이 러시아에 제공하는 것”에 대해 러시아가 ‘반대급부’로 제공하고 있는 것으로 군사장비와 훈련을 꼽고 “모스크바가 북한에 첨단 우주 및 위성 기술을 공유하려는 의도가 있다는 것을 신뢰할 만한 정보가 있다”고 강조했다. 발언의 맥락상 ‘우주 및 위성 기술 공유’에 대한 우려에 방점이 찍힌 것.
북한 국가항공우주기술총국은 2023년 11월 21일 정찰위성 ‘만리경-1’호를 궤도에 진입시켰다. [자료 사진 - 통일뉴스]
그러나 ‘우주 및 위성 기술’ 제공에 대해서는 이미 여러 차례 언급돼 온 사안이고 개연성도 높다는 관측이 지배적이다. 북한 국가항공우주기술총국은 2023년 11월 21일 정찰위성 ‘만리경-1’호를 궤도에 진입시킨데 이어 지난해 5월 27일 ‘만리경-1-1’호를 서해위성발사장에서 발사했으나 실패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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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통일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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