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12·3 비상계엄 사태 첫 보도…“괴뢰한국 아비규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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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24-12-12 09:34 조회56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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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함경남도 신포시 바닷가양식사업소 건설장을 현지지도 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지난 11월26일 보도했다. 연합뉴스
북한 매체가 11일 한국의 12·3 비상계엄 사태를 처음으로 보도했다.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 등을 외치는 집회·시위 내용도 다뤘다. 남한의 혼란스러운 시국을 전하면서 북한 체제를 선전하려는 의도로 해석된다.
조선중앙통신은 이날 “심각한 통치 위기, 탄핵 위기에 처한 윤석열 괴뢰가 불의에 비상계엄령을 선포했다”라며 “파쇼독재의 총칼을 국민에게 서슴없이 내대는 충격적인 사건이 일어나 온 괴뢰 한국 땅을 아비규환으로 만들어놓았다”고 보도했다. 윤 대통령이 지난 3일 비상계엄을 선포하고, 국회의 계엄해제 요구 결의안 통과에 따라 6시간 뒤 이를 해제한 과정을 자세히 기술했다. 통신은 “여러 대의 직승기(헬기)와 육군 특수전사령부의 깡패무리를 비롯한 완전무장한 계엄군을 내몰아 국회를 봉쇄했다”라고 전했다.
지난 7일 국회에서 윤 대통령의 탄핵소추안이 국민의힘 의원들의 불참으로 인해 투표 불성립됐고, 이후 전국 각지에서 촛불집회와 시위가 전개됐다고 통신은 보도했다. 통신은 “집권 기간 안팎으로 궁지에 빠지고 당장 권력의 자리에서 쫓겨나게 된 윤석열 괴뢰가 수십년 전 군부독재정권 시기의 쿠데타를 방불케 하는 미친 짓을 벌려놓은 것”이라며 “야당을 비롯한 각 계층의 강렬한 규탄을 불러일으켰으며 민심의 탄핵 열기를 더욱 폭발시켰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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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경향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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