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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석 190, 찬성 190”…계엄군 국회 진입 속에도 ‘절차’ 지킨 국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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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24-12-04 15:00 조회69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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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3일 밤 비상계엄을 선포한 뒤, 우원식 국회의장이 4일 새벽 1시께 비상계엄 해제 요구 결의안이 재석 190인, 찬성 190인으로 가결됐다고 선포하고 있다. 김영원 기자 forever@hani.co.kr

윤석열 대통령이 3일 밤 비상계엄을 선포한 뒤, 우원식 국회의장이 4일 새벽 1시께 비상계엄 해제 요구 결의안이 재석 190인, 찬성 190인으로 가결됐다고 선포하고 있다. 김영원 기자 forever@hani.co.kr

 

 

이 순간 만큼은 여야가 하나였다. 윤석열 대통령이 3일 밤 10시28분 비상계엄을 선포하자, 여야 의원들과 당직자, 보좌진 등은 윤 대통령이 선포한 비상계엄을 해제하기 위해 너나 없이 앞다퉈 국회로 집결했다. 전체 국회의원 300명 가운데 190명의 의원이 국회로 모였고, 만장일치로 비상계엄해제 요구 결의안을 통과시켰다. 비상계엄 선포부터 해제 요구 결의안이 통과될 때까지 걸린 시간은 불과 150여분이었다.

 

윤 대통령이 비상계엄을 선포한 직후, 여의도에선 계엄을 해제하기 위한 정치권의 움직임이 분 단위로 숨가쁘게 이어졌다. 우원식 국회의장은 밤 11시께 유튜브 생중계 방송을 통해 “국회는 헌법적 절차에 따라 대응 조치하겠다”며 “모든 국회의원께서는 지금 즉시 국회 본회의장으로 모여달라”고 공지했다. 계엄을 해제할 수 있는 사실상 유일한 방법인 국회 표결을 위해서다.

 

계엄 해제를 요구하기 위해선 재적의원 과반인 최소 150명의 의원이 필요한 상황이었다.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도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는 잘못된 것이다. 국민과 함께 막겠다” “국민 여러분께서 이 나라를 지켜주셔야 한다. 국회로 와달라”고 말하며 국회로 빠르게 달려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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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하 전문 링크 참고

 

출처: 한겨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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