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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권도’, 분열 넘어 통일로 한걸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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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15-05-18 09:27 조회440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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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TRONG>‘태권도’, 분열 넘어 통일로 한걸음</STRONG></P>
<P><STRONG><!--/CM_TITLE--></STRONG><SPAN>[친절한 통일씨] 민족무예의 탄생과 분열, 그리고 통합</SPAN></P>
<DIV class=View_Info>이승현 기자  |  <A href="http://www.tongilnews.com/news/mailto.html?mail=shlee@tongilnews.com">shlee@tongilnews.com</A></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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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D align=center><IMG border=1 alt="" src="http://www.tongilnews.com/news/photo/201505/112014_42657_3519.jpg"></T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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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D id=font_imgdown_42657 class=view_r_caption colSpan=3>▲ 남한이 주도하는 세계태권도연맹(WTF) 시범단이 지난 12일 러시아 첼랴빈스크에서 열린 ‘2015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 개막식에서 시범공연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WTF]</TD></TR></TBODY></TAB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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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D align=center><IMG border=1 alt="" src="http://www.tongilnews.com/news/photo/201505/112014_42656_3512.jpg"></T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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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D id=font_imgdown_42656 class=view_r_caption colSpan=3>▲북한이 주도하는 국제태권도연맹(ITF) 시범단이 지난 12일 러시아 첼랴빈스크에서 열린 ‘2015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 개막식에서 시범을 보이고 있다. [사진제공-WTF]</TD></TR></TBODY></TABLE>
<P>북측 태권도 시범단 22명이 사상 최초로 한국 주도의 세계태권도연맹(WTF)이 주최하는 ‘2015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에 참석, 12일(한국시간) 대회 개막식 무대에 올랐다.</P>
<P>북측 조선태권도위원회 부위원장을 맡고 있는 배능만 단장이 이끄는 국제태권도연맹(ITF) 시범단은 러시아 첼랴빈스크에서 이날 오후 6시부터 시작된 개막식에서 약 20분 동안 대련과 고공 격파 등을 선보였다.</P>
<P>당초 참석하기로 했던 북측 장웅 ITF 총재가 동행하지는 않았지만, 조정원 WTF 총재는 지난해 11월 장 총재에게 시범단 초청의사를 밝혔고, 올해 1월에 처음으로 공식 초청장을 보냈다.</P>
<P>이는 두 단체가 지난해 태권도 발전을 위해 체결한 의향서에 따른 것이다.</P>
<P>지난해 8월 21일 장웅 ITF 총재와 조정원 WTF 총재는 제2회 유스올림픽에 참가한 기회에 중국 난징에서 만나 국제올림픽위원회(IOC) 토마스 바흐 위원장 입회하에 태권도 발전을 위해 서로 협력하기로 합의한 의향서에 서명한 바 있다.</P>
<P>당시 의향서에 따르면, 두 단체는 상호 이해와 단결을 목적으로 상대방이 주최하는 대회에 선수를 파견하기로 하고 교류의 일환으로 시범단도 서로 파견하기로 했다.</P>
<P>또 이르면 내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에서 열리는 하계올림픽에 ITF선수들도 참가할 수 있도록 노력하기로 명기했다.</P>
<P>지난 2011년 미국인 최초로 북한에서 태권도학 박사학위를 받은 조지 바이탈리 씨는 남북 태권도인들이 나란히 선 이번 행사를 ‘역사적인 무대’로 평가했다.</P>
<P>또 이번 교류를 기점으로 두 태권도 연맹 선수들이 서로의 경기규칙을 준수하면서 상대 단체가 주최하는 대회와 행사에 교차 출전할 수 있는 길에 더욱 다가섰다고 말했다.</P>
<P><SPAN style="COLOR: rgb(0,0,255)">태권도의 탄생과 WTF·ITF분열</SPAN></P>
<P>태권도는 1955년 당시 육군 소장이었던 고 최홍희 장군이 민족무예를 집대성해 창시했으며, 그는 1959년 창립한 대한태권도협회를 중심으로 1966년 ITF를 창설하고 총재로 취임했다.</P>
<P>최홍희의 회고록 『태권도와 나』에 따르면, 조선학병 출신으로 반일조직을 도모하다가 발각돼 6년형을 선고받고 평양형무소에서 해방을 맞은 최홍희는 박정희를 늘 아래로 내려다 봤으며, ITF를 창설한 이후 자신이 노란 띠를 달아준 경호실 출신의 김운용을 박정희가 총재로 임명하려한다는 걸 눈치챈 후 캐나다로 망명을 결행한다.</P>
<P>이후 최홍희는 캐나다를 중심으로 ITF의 국제화 사업을 벌였고 그 과정에 북한에도 태권도를 널리 보급하던 중 1979년에 처음으로 평양을 방문해 김일성 주석을 만나게 된다.</P>
<P>민족무예를 집대성해 태권도를 창시한 최 총재의 공로를 인정한 김 주석의 지원을 받으며 활동을 벌이던 ITF는 2002년 최 총재가 평양에서 사망한 후 줄곧 북측 인사가 총재를 맡아왔다.</P>
<P>그 사이 국내에 있던 대한태권도협회는 정부의 지원을 받아 1973년 세계태권도연맹(WTF)을 설립하고 초대 총재로 IOC위원과 대한태권도협회 회장을 역임한 김운용을 선출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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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D align=center><IMG border=1 alt="" src="http://www.tongilnews.com/news/photo/201505/112014_42658_3810.jpg"></T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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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D id=font_imgdown_42658 class=view_r_caption colSpan=3>▲2015년 5.1절 125돌 경축 수도건설자들의 체육경기가 열린 김일성경기장에서 진행된 ‘건강태권도’ 시범경기 모습. [캡쳐사진 - 노동신문]</TD></TR></TBODY></TAB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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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D align=center><IMG border=1 alt="" src="http://www.tongilnews.com/news/photo/201505/112014_42659_4055.jpg"></T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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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D id=font_imgdown_42659 class=view_r_caption colSpan=3>▲2003년 10월 제주민족평화축전에서 선보인 북측의 태권도 시범. [자료사진 - 통일뉴스]</TD></TR></TBODY></TABLE>
<P>WTF는 형의 종류와 동작, 기술명칭 그리고 대련규칙을 비롯한 전반적인 형식이 ITF와 다르며, 오랫동안 대립관계에 있었다.</P>
<P>지난 2002년 서울을 방문한 북측 태권도 시범단은 WTF 규칙을 따르는 남측과 달리 보호장구 없이 도복만 입고 마우스피스와 손·발 글러브를 착용한 채 시합하는 국제태권도연맹(ITF)의 경기 시범을 보여 관심을 집중시킨 바 있다.</P>
<P>WTF에서 ‘품새’, ‘겨루기’, ‘격파’라고 사용하는 용어를 ITF에서는 ‘틀’, ‘맞서기’, ‘위력’으로 쓰고 있었으며, 품새는 태극 1~8장, 고려, 금강 등 16가지로 구성돼 있는 반면, 틀은 천지, 단군, 도산, 원효 등 24가지로 이뤄져 있었다.</P>
<P>또 겨루기에서도 WTF와 달리 주먹을 이용한 안면 가격을 허용하는 등 박진감 넘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P>
<P>당시 남측 태권도 관계자들은 남북이 기본 동작에서 큰 차이는 없지만, 북측은 60년대 태권도의 고유한 형태를 그대로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했다. 또 남측이 태권도의 기술적인 측면을 발전시켰다면 북측은 힘을 바탕으로 전통을 고수하고 있다고 분석했다.</P>
<P><SPAN style="COLOR: rgb(0,0,255)">태권도 통일과 올림픽 정식종목</SPAN></P>
<P>IOC는 2000년 시드니올림픽부터 태권도를 정식경기로 추가했으며, 경기에는 WTF 규칙을 적용하고 참가자격도 WTF 소속선수에게만 부여해왔다.</P>
<P>두 단체는 IOC의 권유를 받아들여 지난 2005년부터 2009년까지 통합노력을 기울여 왔으나 WTF는 기술통합을 우선시하고 ITF는 기구통합을 전제로 앞세워 여전히 합의점을 찾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P>
<P>이번 러시아 첼랴빈스크에서 열린 ‘2015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 개막식 무대에 함께 오른 WTF와 ITF 시범단의 교류는 ‘태권도 통일’을 향해 내딛은 첫 걸음일지 모른다.</P>
<P>대회 기간 중 2년에 한번씩 열리는 세계태권도대회의 다음 개최지로 전라북도 무주가 정해진 가운데, 내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 이어 무주에서도 ITF 선수들의 모습을 볼 수 있게 되길 바란다.</P></TD></T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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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D class=view_copyright><저작권자 &copy; 통일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TD></TR></TBODY></TABLE></TD></TR></TBODY></TAB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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