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10월 18일 (월) 17:00:46 정명진 기자 mjjung@tongilnews.com 
 
 
남북적십자는 18일 오전 개성공업지구 북측 통행검사소에서 추석계기 이산가족상봉 후보자에 대한 생사확인 회보서를 교환했다.

이번 이산가족 생사확인에서 북측이 의뢰한 200가족 중 남쪽에 살고 있는 162가족(1,304명), 남측이 의뢰한 200가족 중 북쪽에 살고 있는 140가족(780명)의 생사가 확인됐다.

대한적십자사는 이번에 확인된 생사확인 회보서를 토대로 직계가족과 고령자를 우선해 최종 상봉 대상자 100명을 선정, 오는 20일 북측과 최종명단을 교환할 예정이다.

이번 이산가족상봉행사는 두 차례 나눠 금강산에서 진행되며 10월 30일부터 11월 1일까지 북측이 신청한 이산가족 100명에 대한 남쪽 가족이 상봉하고, 11월 3일부터 11월 5일까지는 남측이 신청한 이산가족 100명에 대한 북쪽 가족이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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