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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안부 문제' 남북여성 머리 맞댄다(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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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10-03-08 09:14 조회1,343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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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0-03-07 18:01
 
(서울=연합뉴스) 김남권 기자 = 경술국치 100년을 맞은 올해 위안부 문제 해결을 촉구하는 남북 여성토론회가 열린다.

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정대협)는 북한의 과거사 관련 단체 등과 이르면 내달중 일본군 위안부 문제 등을 주제로 한 토론회를 개최하는 것에 동의했다고 7일 밝혔다.

정대협은 지난해 12월 말 한일병합 100년이 되는 올해 남북이 함께 토론회를 열자고 북한의 `민족화해협의회'와 '조선일본군 위안부 및 강제련행 피해자 보상대책위원회'에 제안한 것을 북측 단체들이 받아들였다고 말했다.

지난달 25일 북한 개성에서 열린 1차 실무모임에는 정대협 윤미향 대표와 강주혜 사무처장이 참석해 북측 관계자와 일정 등을 논의했다.

남북은 위안부 문제 해결을 위해 1992년 일본 전후 처리 문제에 관한 여성토론회(평양), 1993년 위안부에 관한 아시아 여성 포럼(빈), 1998년 위안부 문제 해결을 위한 남.북.일 3자 여성회담(베이징), 2000년 국제전범 여성법정(도쿄), 2002년 위안부 문제 남.북.일 토론회(평양) 등을 통해 의견을 나눴다.

그러나 올해는 국치 100년을 맞는 해라 의미가 더 크다는 게 정대협 측의 설명이다.

윤 대표는 "어느 한 쪽의 일방적인 바람이 아니라 양측 모두 진지하게 접근해 토론회를 열기로 했다. 이르면 4월말에 토론회를 열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남북 단체들은 앞으로 팩스를 이용해 회의 결과를 공유하면서 개최 장소와 토론 참여자, 구체적인 토론 주제 등을 협의할 계획이다.

kong79@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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