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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화협, 북한 비료 보내기 '백만 구좌' 운동 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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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14-03-07 09:46 조회504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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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치관 기자  |  ckkim@tongilnews.com  승인 2014.03.06  16:49:33


홍사덕 의장은 이날 오후 2시 서울 명동 전국은행연합회관에서 열린 ‘민화협 제16차 정기 대의원회’에서 대회사에서 어젯밤 꿈에 백범 김구 선생이 나타나 북한에 비료를 보내는 국민운동을 권고했다면서 “질소비료 한 포대는 1만 2천원이면 충분하다. 1만 2천원 한 구좌, 그리고 백만 구좌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비료 보내기 국민운동을 제안한 배경에 대해 홍 의장은 “북한 동포의 절반이 농촌에 살고 있다”는 점과 “작년에 농업개혁 이후에 농민들의 영농 의식이 아주 아주 높아졌다. 그래서 올해도 농사철이 시작되기 전에 늦어도 3월까지는 다만 얼마라도 비료를 보내줘야 한다”는 점을 꼽았다.

나아가 “대의원 여러분께서 이 취지를 승인해준다면 우리 의장단이 빨리빨리 숙의하고 상의해서 실행계획을 짜도록 하겠다”고 적극적 의지를 밝혔다.

   

류길재 통일부 장관은 준비해 온 축사 대신에 즉석에서 “금년에는 우리가 통일준비위원회를 통해서 통일문제를 전략적으로 그리고 장기적인 민족의 비전으로서 설정하고 또 그길로 가기 위해서 무엇을 할 것인가를 하나씩 하나씩 식별해내는 작업을 정부와 민간이 함께 하는 그런 해가 되기를 바란다”며 “금년부터는 정말로 한반도 신뢰프로세스가 본격적으로 가동할 수 있는 해가 될 수 있도록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류 장관은 특히 “앞으로 남북 간에 특히 농촌을 활력있게 만들 수 있는 사업들도 해나갈 필요가 있다고 본다”고 화답하고 “대통령도 연두업무보고에서 농축산협력과 산림녹화를 말했다. 앞으로 그런 방향으로 남북관계가 펼쳐나가질 수 있도록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화답했다.

이어 류 장관은 통일부장관 표창 수상단체인 남북통일운동국민연합과 통일교육문화원과 김두현 평화통일대구시민연대 사무처장 등 개인 수상자 11명에게 직접 상패와 상품을 수여했다.

   
기념식에 이어 진행된 대의원회에서는 상임의장에 기존 홍사덕(대표), 안양옥, 조성우에 더해 김금옥 한국여성단체연합 상임대표와 김동만 한국노동조합총연맹 위원장을 추가로 선출했으며, 기존 김필건, 고윤지, 이정익, 이정은 공동의장에 더해 김옥수 대한간호협회 회장과 고승하 한국민족예술단체총연합 이사장을 추가로 선출했다.

또한 올해 주요 추진 과제로 △북한 산림녹화 △취약계층에 대한 인도적 지원 △사회문화교류 중심역할 수행 등을 제시했으며, 6.15및 7.4기념일, 인천 아시안게임을 적극적으로 대응하기로 하는 등 의욕적인 사업계획안을 확정했다.

민화협 관계자는 “대의원대회에서 북한 비료보내기 운동이 통과됐다”며 “홍사덕 대표상임의장이 적극적 의지를 갖고 추진하는 만큼 실현 가능성도 높아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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