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보) 북적, '유감' 표명.. 적십자실무접촉 재요구 
 
 2011년 04월 01일 (금) 18:07:39 김치관 기자 ckkim@tongilnews.com 
 
 
대한적십자사는 1일 오후 북한 적십자사 앞으로 전화통지문을 보내 귀순의사를 밝힌 북한 주민 4명과 관련한 남북 적십자실무접촉 제안을 거절했다.

한적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북한이 지난 3월 30일 귀순의사를 밝힌 4명에 대한 대면확인 및 송환문제 협의를 위한 남북적십자실무접촉을 제의한데 대하여, 북한이 주장하는 대면확인 방식은 이들의 자유의사를 확인하는 방법으로 적절치 않으며, 인도주의 원칙에 따라 자유의사를 존중하여 처리한 4명의 송환문제 협의는 불필요하다는 입장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북한이 원한다면 우리측 지역에서 4명의 자유의사를 공정하고 객관적인 방법으로 확인시켜 줄 용의가 있음을 재차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북측 조선적십자회는 이날 오후 전통문을 보내와 우리측이 남북 적십자실무접촉을 거부한데 대해 유감을 표명하며, 이들의 대면확인 및 송환문제 협의를 위한 남북적십자실무접촉을 지체없이 가질 것을 다시 한번 요구해왔다.

그러나 우리 정부는 북한 주민 4명 관련 우리측 입장에는 변함이 없다고 재확인했다.

(2보, 1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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