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북민협에 "4.7~11 심양서 만나자" 팩스 보내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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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11-03-29 09:19 조회982회 댓글0건본문
2011년 03월 24일 (목) 18:17:57 고성진 기자 kolong81@tongilnews.com
북한이 지난 21일 대북협력민간단체협의회(북민협)에 오는 4월 7일부터 11일까지 중국 심양에서 실무접촉을 갖자는 내용의 팩스를 보내온 것으로 확인됐다.
박현석 북민협 운영위원장은 24일 <통일뉴스>와 전화통화에서 이런 사실을 확인하면서 "키 리졸브 훈련이 시작되기 전에 북측 민화협에서 실무접촉 연기 요청을 해 왔는데, 지금 답장이 온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박 운영위원장은 "북민협이 대북지원 단체의 대표격이기 때문에 북민협 앞으로 팩스가 왔고, 다른 단체 몇 군데도 똑같은 내용의 팩스를 받은 것으로 안다"며 "이르면 이번 주나 늦어도 다음 주 초쯤에 통일부 관계자들과 이 문제를 논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최근 정부가 북한의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인도주의적 차원에서 대북 지원을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는 시점에서 대북 지원단체의 심양 접촉 승인 여부가 주목된다.
이날 현인택 통일부 장관은 민화협 제13차 정기 대의원회에서 "민간차원에 의한 북한의 영유아 등 취약계층 지원 문제는 정부가 인도적 차원에서 심사숙고하고 있다"고 밝혔다. 일단 긍정적 신호로 읽히는 대목이다.
박 운영위원장은 "남북간 정치적인 문제 때문에 순수한 인도 지원이라는 의미가 왜곡되고 있는 부분이 못마땅하다. 이번에는 정부가 긍정적으로 검토했으면 좋겠다"면서 "만약 이번 접촉까지도 제한하려고 하면 대북 인도지원 단체들의 반발이 심할 것"이라고 말했다.
ⓒ 통일뉴스(http://www.tongilnews.com)
북한이 지난 21일 대북협력민간단체협의회(북민협)에 오는 4월 7일부터 11일까지 중국 심양에서 실무접촉을 갖자는 내용의 팩스를 보내온 것으로 확인됐다.
박현석 북민협 운영위원장은 24일 <통일뉴스>와 전화통화에서 이런 사실을 확인하면서 "키 리졸브 훈련이 시작되기 전에 북측 민화협에서 실무접촉 연기 요청을 해 왔는데, 지금 답장이 온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박 운영위원장은 "북민협이 대북지원 단체의 대표격이기 때문에 북민협 앞으로 팩스가 왔고, 다른 단체 몇 군데도 똑같은 내용의 팩스를 받은 것으로 안다"며 "이르면 이번 주나 늦어도 다음 주 초쯤에 통일부 관계자들과 이 문제를 논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최근 정부가 북한의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인도주의적 차원에서 대북 지원을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는 시점에서 대북 지원단체의 심양 접촉 승인 여부가 주목된다.
이날 현인택 통일부 장관은 민화협 제13차 정기 대의원회에서 "민간차원에 의한 북한의 영유아 등 취약계층 지원 문제는 정부가 인도적 차원에서 심사숙고하고 있다"고 밝혔다. 일단 긍정적 신호로 읽히는 대목이다.
박 운영위원장은 "남북간 정치적인 문제 때문에 순수한 인도 지원이라는 의미가 왜곡되고 있는 부분이 못마땅하다. 이번에는 정부가 긍정적으로 검토했으면 좋겠다"면서 "만약 이번 접촉까지도 제한하려고 하면 대북 인도지원 단체들의 반발이 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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