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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 이산 가족들 드디어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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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14-02-19 15:40 조회521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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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4.02.19  11:13:18

박근혜 정부 출범 이후 처음이자, 3년 3개월만에 열리는 이산가족 상봉행사가 19일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우리측 상봉단 83명과 동반가족 59명 등 142명은 19일 오후2시경 강원도 속초 한화콘도에 집결한다.

이번 상봉단 83명 중 90세 이상은 25명, 89~80세 42명, 79~70세 9명, 69세 이하 7명이며, 남측 최고령자는 96세 김성윤 할머니다. 김성윤 할머니는 북측에 있는 동생 김석려 씨를 만날 예정이다.

북측 최고령자는 92세 주금녀 할머니로, 남측에 있는 오빠 주명순 씨를 만난다.

이들은 강원도 속초 한화콘도에 모여 방북교육과 건강검진을 받은 뒤, 20일 오전 9시 동해선 출입경사무소(CIQ)를 거쳐 금강산으로 향한다.

이어 가족들은 외금강호텔에 여장을 푼 뒤, 오후 3시 금강산호텔에서 단체상봉을 갖고, 오후 7시 북측 주최 환영만찬에 참석한다.

2일차인 21일 오전 9시 외금강호텔에서 개별상봉을 갖고, 낮12시 함께 점심식사를 하며, 오후 4시 실내에서 가족과 상봉을 이어간다. 관례에 따라 금강산 야외에서 열리는 실외상봉은 날씨 관계로 실내로 변경됐다.

마지막 날인 22일에는 오전 9시 금강산호텔에서 작별상봉을 갖고, 오후 1시경 동해선CIQ를 통해 남쪽으로 귀환한다.

이번 1차 상봉에는 류길재 통일부 장관이 직접 속초 현지를 방문, 상황을 점검하고 이산가족들을 만날 예정이다. 또한 유중근 대한적십자사 총재는 금강산 현지를 직접 방문할 예정이어서, 남북 적십자 고위 접촉이 성사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23일부터 시작되는 2차 상봉에는 북측 가족 88명이 남측 가족 316명을 만나며, 북측 최고령자는 88세 김응렬, 김휘영, 박종성 할아버지가 남측 가족을 만난다. 남측 최고령자는 94세 이오순 할머니로 동생 조원재 씨와 상봉한다.

2차 상봉은 1차 상봉과 동일하게 진행되며, 금강산 이산가족면회소에서 단체상봉, 만찬, 실내상봉이 열리고, 남측 가족들은 금강산호텔에 여장을 푼다.

현재 금강산 현지는 이산가족 상봉행사 준비가 완료됐으며, 1차 상봉에는 취재진 29명, 2차 상봉에는 취재진 27명이 각각 동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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