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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강산 장소 문제 협의, 10.1 추가접촉 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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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10-09-27 09:44 조회703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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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 北, 10월 중순 적십자회담 제안.. 상봉행사 지연 불가피 
 
 2010년 09월 24일 (금) 07:49:15 정명진 기자 mjjung@tongilnews.com 
 
 
<최종, 21:10> 10.1 금강산 장소 문제 협의 추가접촉
북, 10월 중순 적십자 회담 제안.. 상봉행사 지연은 불가피

남북은 24일 개성 자남산 여관에서 열린 2차 적십자 실무접촉에서 이산가족 상봉행사를 합의하지 못하고 10월 1일 당국 간 추가 접촉을 갖고 상봉장소 문제를 협의하기로 했다.

통일부 당국자는 "양측은 추석계기 이산가족 상봉행사를 진행해야 된다는 데 대해서는 공감대를 이루었으나 상봉장소 문제에 대해 이견을 보였다"고 전했다.

이날 접촉에서 북측은 금강산 면회소 등 금강산 지구 내 모든 시설이 몰수.동결된 만큼 금강산 면회소 이용을 위해서는 금강산 관광 재개 문제 해결을 통해 이 조치를 풀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남측은 금강산 면회소는 금강산 관광과 직접 관련이 없는 시설이라며 금강산 관광 재개 문제 협의를 피했다.

이 당국자는 "우리측에서 면회소를 사용할 수 없다면 북측에서 구체적인 상봉 장소를 제시할 것을 요구했지만 북측은 금강산 지구 내의 모든 시설이 몰수.동결되었다며 면회소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당국 간 접촉이 선행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고 전했다.

그는 "북측도 이산가족 상봉 행사는 금강산 이산가족 면회소에서 해야한다는 입장"이라면서 "면회소 사용을 위해서는 관광 재개로 몰수.동결 조치를 풀어야 한다는 것"이라고 전했다.

10월 1일 당국 간 추가 접촉에는 이날 적십자 실무접촉에 나섰던 김의도 대한적십자사 남북교류실행위원(통일부 통일정책협력관)과 김성근 대한적십자사 남북교류팀장이 참석할 예정이며, 북측에서도 이날 '별도협의'에 나섰던 강용철 조선아시아태평양평화위원회 참사와 리경진 명승지종합개발지도국 과장 등이 참석할 것으로 예상된다.

통일부는 이 추가 접촉이 적십자 실무접촉의 연장이라고 강조했다. 이 당국자는 "이산가족 상봉 장소 문제를 협의하기 위한 것이고, 이날 별도 협의도 실무접촉 틀 내에서 당국의 위임을 받고 참석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이산가족 상봉행사 합의에 실패하면서 지난 1차 실무접촉에서 의견 접근을 이뤘던 10.21-10.27 행사 일정의 지연은 불가피해 보인다.

이 당국자는 "단정해서 말하기는 어렵지만 오늘 협의를 못 이루면서 준비에 필요한 시간과 절차가 있어서 유감스럽게 10.21-27일에는 열리기 사실상 어렵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남측이 제기한 이산가족 상봉 정례화 문제에 대해 북측은 10월 중순 적십자 회담을 개최해 '이산가족상봉 정상화 등 인도주의 사업 활성화 문제'를 협의하자고 제의했다.

통일부 당국자는 "상봉장소 문제 협의가 지연됨에 따라 이 문제는 구체적으로 협의하지 못했다"며 "우리측은 10월 1일 추가 접촉에서 추석 계기 이산가족 상봉장소와 일정, 적십자 회담 개최 문제 등을 계속 협의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5신, 17:08> 北, '관광 재개 요구'..적십자 접촉 '진통'
금강산 상봉 장소 이견...南 '관광 문제는 의제 아니다'

24일 개성에서 열린 2차 남북 적십자 실무접촉에서 북측이 금강산 관광 재개를 요구하고 남측이 이를 받아들이지 않으면서 회담이 진통을 겪고 있다.

이날 이산가족 상봉행사를 위한 금강산 관광 지구 내 시설 사용 문제를 논의하기 위해 가진 별도 협의 자리에서 북측은 동결.몰수된 시설을 사용하려면 중단된 금강산 관광이 재개되어야 한다는 논리를 펼친 것으로 전해졌다.

통일부 당국자는 이날 "북측은 이산가족 면회소를 이용하기 위해서는 동결.몰수 조치가 해결되어야 하고, 이를 위해서는 금강산 관광 재개 문제가 해결되어야 한다고 이야기 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에 대해 남측은 "동결.몰수 조치 자체가 부당하기 때문에 받아들일 수 없으며, 이산가족 상봉을 위한 실무접촉이고 금강산 관광 재개를 위한 실무회담이 아니다"라며 관광 재개 문제를 논의할 수 없다는 입장으로 맞섰다고 이 당국자는 전했다.

그는 "북측은 이산가족 면회소뿐만 아니라 금강산 지구 내 모든 시설이 동결.몰수 된 것이라고 말하고 있다"고 전했다. 즉, 동결.몰수 조치가 해제되지 않으면 금강산 관광 지구에서 이산가족 행사를 치를 수 있는 곳이 없다는 설명이다. 

이같은 입장 차로 이날 오후 4시 35분께 다시 열렸던 전체회의는 오후 7시 20분 현재까지 정회와 속개를 거듭하면서 난항을 겪고 있다.

다만 남북이 한 발짝씩 물러나 금강산 관광 문제를 별도 채널로 계속 협의하고 이번 이산가족 상봉 행사에 한해 일회성으로 시설을 사용할 가능성은 아직 열려 있다. 이 당국자는 "지금 회담이 진행 중이기 때문에 입장 변화 가능성이 전혀 없는 것도 아니다"라고 말했다.

그러나 남측은 '관광객 피격사건에 대한 북측의 입장 변화 없이 금강산 관광 문제를 계속 협의하는 것은 의미가 없다'는 인식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 당국자는 "지난 2월에 회담을 해서 서로 입장을 잘 알다시피 다 나온 것"이라며 "북측은 피격사건은 관광객의 불찰로 사건이 일어났고 재발방지, 신변안전도 다 된 것이라고 주장하지만, 우리는 이를 받아들일 수 없다"고 말했다.

남북은 이날 오전 35분간 적십자 실무접촉 전체회의를 한 차례 가졌으며, 금강산 관광 지구 내 시설 사용 문제 논의를 위한 별도 접촉을 오전, 오후 각각 30분, 15분간 두 차례 가진 바 있으나 의견차를 좁히지 못했다.

(2보, 19:55)

<4신, 15:26> 금강산 이산상봉 장소 이견으로 난항
- 남북, 두 차례 별도협의서 의견차 못 좁혀

24일 개성 자남산 여관에서 진행되고 있는 2차 적십자 실무접촉이 금강산 지구 내 이산가족 상봉행사 장소에 대한 이견으로 난항을 겪고 있다.

남북은 이날 오전 전체회의와 별도로 오전 11시 20분부터 30분간, 오후 2시부터 15분간 금강산 관광 지구 내 장소 사용 문제를 협의했지만 의견차를 좁히지 못했다. 통일부 당국자는 "오늘 접촉에서 남북이 장소 문제로 여전히 이견을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북한이 지난 4월 금강산 관광 지구 내 남측 시설에 대해 동결 및 몰수 조치를 취한 상황에서 이산가족 상봉행사를 위한 이들 시설을 사용하는 문제에 대해 남북이 해답을 찾지 못하고 있는 것이다.

특히 북한은 이날 이 문제를 협의하기 위해 지난 2월 금강산 관광 관련 남북 실무회담에 참석했던 강용철 아태 참사와 리경진 명승지지도국 과장을 별도로 파견해, 금강산 관광 재개에 대해 적극적인 의사를 보이고 있다.

그러나 정부는 금강산 관광 재개는 관광객 피격사건에 대한 3대 조건(진상규명, 재발방지, 신변안전)과 천안함 사건에 대한 북한의 책임 있는 조치가 있어야 가능하다는 입장이다.

북한이 이산가족 상봉 행사를 금강산 관광 문제와 연계할 경우 이번 적십자 실무접촉도 합의가 어려울 전망이다. 다만 남북이 금강산 관광 문제를 계속 협의하기로 하고 이번 상봉 행사에 한정해 금강산 시설을 이용하는 형식으로 일단락 될 가능성은 열려 있다.

<3신, 11:56> 금강산 이산상봉 장소 관련, 별도 협의 시작 
- 북측 강용철 아태 책임참사 등 2명, 남측 김의도 수석대표 1명 참석

24일 오전 개성 자남산 여관에서 열린 이산가족 상봉행사 관련 남북 적십자 실무접촉에서 금강산 지구 내 상봉 장소 협의를 위한 별도 회의가 오전 11시 20분부터 시작, 30분간 진행됐다.

통일부 당국자는 이날 오전 10시 15분부터 50분까지 실무접촉 전체회의가 진행된 이후 장소 협의를 위한 별도회의가 시작됐다고 전했다. 별도 회의에서 금강산 관광 지구 내 남측 시설의 동결.몰수 문제와 이산가족 상봉행사를 위한 시설 사용 문제가 협의된 것으로 보인다.

이 자리에는 북측에서 강용철 아시아태평양평화위원회 참사와 리경진 명승지종합개발지도국 과장 등 2명이, 남측에는 김의도 적십자 실무접촉 수석대표 1명이 참석했다.

강용철 참사와 리경진 과장은 지난 2월 금강산 관광 문제 관련 남북 당국간 실무회담에 각각 단장과 대표로 참석한 바 있다.

앞서 진행된 전체회의에서 북측은 "남측에서 당국의 위임을 받고 온다고 알려온 만큼 상봉 장소 문제는 우리 측 별도 관계자와 협의하면 된다"라고 말했다고 이 당국자는 전했다.

전체회의에 남북은 이산가족 상봉 규모에 대해 의견을 나눴으나, 남북 각각 100가족 이상으로 하자는 남측의 제안에 대해 북측은 "실무 준비와 시간 등의 문제가 있기 때문에 기존과 같이 100명으로 하자"는 입장을 거듭 밝혔다.

일정 문제와 관련 이 당국자는 "북측에서는 기존 입장에서 별 다른 이야기는 없었다"면서도 "10월 21일부터 27일까지 일정도 합의가 아니라 의견 접근을 이룬 정도이며, 이산가족 상봉 행사 준비를 위해 최소한 필요한 일정이 있기 때문에 어떻게 될 지 전체적으로 실무접촉이 끝나고 합의돼야 확정될 수 있다"고 말했다.

<2신, 10:24> 2차 적십자 실무접촉 오전회의 35분만에 종료

24일 오전 10시 15분 개성 자남산 여관에서 시작된 이산가족 상봉행사 협의를 위한 2차 남북 적십자 실무접촉이 10시 50분, 35분만에 종료됐다고 통일부가 전했다.

통일부는 이날 오전 회의가 전체회의 형식으로 진행됐으며 오후 회의 등 추후 일정은 연락관 협의를 통해 정할 것이라고 밝혔으며, 아직까지 구체적인 회의 내용은 전하지 않고 있다.

통일부 당국자는 "금강산 행사 장소 관련 별도의 북측 대표단의 참석 여부 및 명단은 아직까지 확인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지난 17일 첫 실무접촉에서 매듭짓지 못한 금강산 행사 장소 문제를 협의하기 위해, 북측은 2명의 관계자를 별도로 보내겠다고 밝힌 바 있다.

따라서 북측은 박용일 조선적십자회 중앙위원회 단장, 박형철 대표와 별도로 지난 2월 남북 당국간 금강산 실무회담에 참석했던 강용철 아시아태평양평화위원회 참사, 주광일 조국평화통일위원회 서기국 책임부원, 리경진 명승지종합개발지도국 과장 중 2명이 참석할 것으로 예상된다.

남측은 김의도 한적 남북교류실행위원(통일부 통일정책협력관)과 김성근 한적 남북교류팀장이 각각 수석대표와 대표로 참석하며, 금강산 상봉 행사 장소 문제에 대해 별도의 대표단 구성 없이 이들이 협의에 나선다.

<1신, 08:00> 이산상봉 2차 적십자 실무접촉 남측대표단 출발
김의도 남측 수석대표 "상봉 장소 문제 위주로 논의할 것"

추석계기 이산가족 상봉행사를 협의하기 위한 두 번째 남북 적십자 실무접촉에 참석하는 남측 대표단이 24일 오전 서울을 출발했다.

출발에 앞서, 김의도 남측 수석대표는 서울 삼청동 통일부 남북회담본부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번 접촉에 임하는 각오를 묻는 질문에 "지난 번 실무접촉에서 장소 문제에 이견을 보였는데 이번에 이 문제를 북측과 이견을 조율해 이산가족 조기 개최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남북은 지난 17일 개성 자남산 여관에서 열린 첫 번째 실무접촉에서 남북은 이산가족 상봉행사를 10월 21일부터 27까지 금강산에서 갖기로 잠정 합의했지만, 구체적인 행사장소 문제에 대해 이견을 보여 최종 합의에 실패했다.

북측은 금강산 관광 지구 내 남측 시설의 동결 및 몰수 조치와 관련 지난 2월 금강산 관광 실무회담에 참석했던 관계자 2명을 이날 접촉에 함께 보내 별도로 협의하자고 제의했고, 남측은 17일 참석했던 대표단 2명이 당국의 위임을 받아 그 문제를 논의할 것이라며 추가 대표단 구성은 거부한 상황이다.

김 수석대표는 '금강산 관광 문제가 이번 접촉에서 논의될 수 있나'라는 질문에 "북측이 관광 문제를 제기하더라도 상봉장소 문제 위주로 논의할 것"이라며 구체적인 입장에 대해서는 "회담 전략이기 때문에 밝힐 수 없다"고 답했다.

남측은 이번 실무접촉에서 상봉 규모를 최소 100명 이상으로 확대하고 월 1회 이산가족 상봉 정례화 등을 북측에 거듭 제안할 계획이다.

2명의 대표단을 포함해 14명의 실무진은 오전 7시 30분 남북회담본부를 출발해 도라산 출입사무소로 향했다. 이들은 8시 45분께 군사분계선을 넘어 개성 자남산 여관에서 열리는 실무접촉에 참석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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