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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5 10돌 공동행사, 복잡한 정세에도 꼭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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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10-04-05 09:09 조회1,096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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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양서 6.15공동위 실무접촉.. "차후 접촉은 모든 부문 참가" 
 
 2010년 04월 02일 (금) 19:56:49 정명진 기자 mjjung@tongilnews.com 
 
 
'6.15공동선언실천 민족공동위원회(6.15공동위)'는 지난달 31일부터 1일까지 이틀간 중국 선양에서 실무접촉을 갖고 '6.15선언 10돌 남북해외 공동행사' 개최 의지를 다시 한 번 확인하고 행사 일정 및 형식 등을 협의했다.

정인성 6.15남측위 대변인은 2일 <통일뉴스>와의 전화 통화에서 "지난 3월 초 6.15공동위 위원장 회의에서 합의했던 것처럼 '6.15 10돌 기념행사를 남북해외가 공동으로 개최한다'는 의지를 다시 한 번 확인했다"고 밝혔다.

그는 "6.15남측위가 복잡한 현 정세에서도 6.15 10돌 행사를 끝까지 개최한다는 의지를 피력하는 접촉이었고 이것을 서로가 확인했다"면서 "이에 대해 서로 진지하고 진솔한 서로간의 대화가 있었다"고 전했다.

또 다음 실무접촉은 6.15남측위 산하 노동.농민.청년학생.여성.언론 등 각 부분 인사를 포함해 접촉을 확대하기로 했다. 정 대변인은 "4월말, 5월초에 모든 부문을 포함한 실무접촉을 다시 하기로 했다"며 "6.15공동행사라는 전체적인 범위 내에서 각 부문별 행사  등을 좀 더 구체적으로 이야기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실무접촉에서 행사 일정 및 장소, 규모 등을 협의했지만 구체적인 합의까지 도출하지는 못했다. 정 대변인은 "6.15 10돌 공동행사에 대한 남측 당국의 입장이 아직 확인되지 않아 합의에 이르지 못했고 계속 협의해 나가기로 했다"고 말했다.

그는 "장소 문제 등이 포커스가 아니라, 남북이 어떻게 하면 6.15공동선언을 살려서 대립과 불신, 대결을 녹아내리게 할 것인가 하는 것이 포커스"라며 공동행사가 꼭 개최될 수 있도록 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고 밝혔다.

북측은 6월 14일부터 16일까지 평양에서 남북 각각 150명, 해외 70명 규모로 행사를 치르자는 입장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에 대해 '6.15남측위' 관계자는 "지난 3월 공동위원장 회의 때 날짜와 형식은 합의문에 쓰지 않았지만 어느 정도 윤곽은 나와 있다"며 "14일부터 16일까지 본대회와 부문별 상봉행사로 치러질 것"이라고 말했다. 규모에 대해서도 "합의한 것은 아니지만 북측이 제안한 수준에서 대체로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실무접촉에는 이석태 6.15남측위원회 공동대표 등 남측 5명, 리창덕 6.15북측위원회 부위원장 등 북측 4명과 해외측위원회 대표로 차상보 중국측위원회 부위원장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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