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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금강산 실무회담 하루빨리 갖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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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10-10-15 09:43 조회859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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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금강산 실무회담 하루빨리 갖자" 
南측 "추후 통보"...11월 초 이산상봉 직후 개최 가능성 
 
 2010년 10월 14일 (목) 15:44:11 정명진 기자 mjjung@tongilnews.com 
 
 
북한이 14일 금강산 관광 관련 당국 간 실무회담을 하루 빨리 가질 것을 촉구하는 통지문을 보내왔다고 통일부가 밝혔다.

통일부 당국자는 이날 "이날 오후 북한 명승지종합개발지도국 명의로 된 통지문을 받았다"면서 "우리측이 회담에 대한 입장을 추후 통보하겠다고 통지한 것에 대한 북측 나름의 입장표명으로 본다"고 말했다.

이번 통지문에서 구체적인 회담 일정을 적시하지 않고 '하루 빨리 회담을 열자'고만 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당국자는 "통지문 앞 부분에 이번 통지에 대한 설명이 있는데, 금강산 관광 문제는 하루 빨리 해결해야하는 문제라는 정도"라고 설명했다.

남측이 금강산 관련 회담을 계속 미루고 있는 것에 대해 북측이 별다른 반발 없이 금강산 회담의 시급성만 강조하면서, 일단 10월 30일부터 11월 5일까지 열리는 이산가족 상봉행사는 차질 없이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통일부는 아직까지 북측의 금강산 관광 실무회담 제안에 대해 명확한 입장을 정하지 않았다. 통일부 당국자는 "북측의 이번 통지문에 대해 별도의 통지문을 보낼 계획은 없다"면서 "우리의 입장은 이산가족 상봉행사 등 일정을 감안해서 추후 통보한다는 입장에서 달라진 것은 없다"고 말했다.

금강산 관광 관련 실무회담은 이산가족 행사 직후인 11월 초에 열릴 가능성이 크다는 관측이다. 정부 소식통에 따르면, 정부도 이산가족 상봉행사 직전이나 직후에 금강산 실무회담을 개최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10월 26- 27일 개성에서 남북적십자 회담이 예정되어 있어 이산가족 상봉행사 직전에 또다른 회담을 개최하기는 일정상 힘들어 보인다.

남북은 지난 1일 이산가족 상봉행사를 위한 적십자 접촉에서 금강산 관광 지구 내 동결.몰수 조치가 내려진 남측 시설 사용 문제를 두고 이견을 보이다가, 일단 이번 이산가족 상봉행사에 한해 금강산 시설을 사용하고 금강산 관광 관련 회담은 북측이 제의하면 남측이 검토한다는 선에서 절충한 바 있다.

이에 북측은 적십자 접촉 다음날인 2일, 금강산 지구 남측 부동산 문제, 관광재개문제와 관련한 남북 당국 간 실무회담을 15일 개성에서 갖자고 제의했으나, 남측은 12일 통지문을 통해 "북측이 제의한 실무회담은 남북적십자 회담과 이산가족 상봉행사 일정 등을 감안하여 추후 입장을 통보하겠다"며 보류 입장을 밝힌 바 있다.
 
 
 
작성일자 : 2010년 10월 1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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