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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FP, 4일 로마서 대북 식량지원 운영방안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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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11-05-04 09:16 조회943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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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항 거쳐 남포.흥남.청진항으로 식량 운송 방안 추진 
 
 2011년 05월 03일 (화) 15:09:21 조정훈 기자 whoony@tongilnews.com 
 
 
유엔 산하 세계식량계획(WFP)은 오는 4일 이탈리아 로마에서 이사회를 열고 '북한의 취약계층을 위한 긴급식량지원'(Emergency Food Assistance to Vulnerable Groups in the DPRK/EMOP 200266)의 운영 방안을 논의한다.

<자유아시아방송>(RFA)에 따르면 프랜시스 케네디 WFP 대변인은 "이사회에서 대북식량지원을 주요 현안으로 다룬다"며 "식량지원과 분배감시, 기금모금 등 대북지원과 관련한 전반적인 문제를 논의한다"고 밝혔다.

<RFA>가 입수한 'WFP 지원계획서'에 따르면 지원될 식량은 남포항 외에 함경북도 청진항과 함경남도 흥남항을 통해 각 지역으로 운송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WFP는 부산항에서 중간 분류작업을 한 뒤 남포, 청진, 흥남항으로 곡물을 옮기는 방안을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WFP 지원계획서'에서 유엔은 지원 대상별로 식량을 제공하는 기간을 구분했다.

6세 이하 어린이와 16세까지의 기숙학교 학생, 소아병동 입원 환자와 보호자 등 13만여 명에게 앞으로 12개월간 식량과 영양강화과자가 제공되며, 집에서 등하교 하는 10세 이하 어린이 약 185만 명은 앞으로 250일간 학교에서 영양강화과자를 지급받는다.

또한 약 54만 명의 임산부는 출산 후 1년까지 추가로 식량을 지원받게 되며 약 87만 명의 노인에게는 오는 10월까지 식량을 제공받는다.

WFP는 북한 식량 수급 상황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량강도, 함경북도, 함경남도, 강원도, 황해북도, 황해남도, 평안남도 등 7개 도와 남포직할시를 지원 대상지역으로 선정했다.

WFP는 북한 외무선 산하 국가조정위원회와 맺은 협약에 따라 분배강화를 위해 북한 주재 국제기구 요원 수를 기존 10명에서 59명으로 늘렸으며 이 중 12명은 한국어 가능자로 배치될 예정이다.

또한 오는 8월 대북식량지원과 관련한 중간평가를 통해 지원 대상과 식량을 재조정할 계획이다.

WFP는 지난달 29일 "취약계층 북한 주민 350만명을 지원하기 위한 긴급지원을 개시한다"고 밝혔으며 유엔 식량농업기구(FAO), 유엔아동기금(UNICEF)과 공동으로 북한의 요구로 2월 10일부터 3월 10일까지 북한지역 9개도, 40개군을 방문해 식량실태 조사를 실시한 뒤 3월 24일 보고서를 통해 북한 취약계층 600만명에 대한 외부지원이 시급한 실정이며, 어린이와 여성, 노인 등 취약계층에 43만톤의 식량지원을 제공할 것을 권고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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