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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핀스키, 금강산관광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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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11-04-25 10:07 조회941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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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합영투자위와 금강산에 호텔 건설 합의 <민족21> 
 
 2011년 04월 24일 (일) 10:49:50 김치관 기자 ckkim@tongilnews.com 
 
 
세계적인 호텔 그룹인 캠핀스키(Kempinski)가 북측 조선합영투자위원회와 금강산 관광특구 진출에 합의하고 호텔 건설 등에 나선다.

월간 <민족21>은 5월호 단독보도에서 일본 소식통을 인용해 “최근 북측의 조선합영투자위원회와 캠핀스키그룹이 금강산관광특구 진출에 대해 합의했다”며 “캠핀스키그룹은 원산공항을 현대화하며, 원산에 호텔을 지어 그 일대를 휴양지로 개발하고, 북측은 원산과 금강산을 잇는 도로를 현대화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외국 관광객들이 직항기 편으로 원산공항에 도착해 캠핀스키호텔에 투숙한 후 원산-금강산 도로를 타고 금강산 관광에 나서게 된다는 것.

캠핀스키그룹은 주로 5성급 이상의 고급 호텔 및 리조트를 전문적으로 운영하는 기업으로 현재 인도.중국 등 아시아권으로 사업을 확장하고 있으며, 주요 주주는 태국 왕실 산하 투자그룹과 바레인 왕실 산하 투자기관 등 안정적 투자 회사들이 참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캠핀스키그룹은 자산규모가 130억 유로로 16조원이 넘고, 연간 매출액은 20-30억 유로에 이르며, 세계호텔연맹 지분 42%를 보유하고 있는 등 세계 호텔 및 리조트 사업 분야에서 단연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따라서 원산에 캠핀스키호텔이 완공될 경우 원산지역은 금강산특구와 연계돼 세계적인 휴양지로 탈바꿈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 8일 조선아시아태평양평화위원회(아태)가 대변인 담화를 통해 “북측 지역을 통한 금강산 관광은 우리가 맡아 하되 외국 사업자에게 위임할 수 있고, 남측 지역을 통한 관광은 현대가 계속 맡아서 한다”고 밝힌 것도 캠핀스키그룹의 금강산관광 투자유치를 배경으로 한 것으로 보인다.

북 당국은 북쪽 지역을 통한 금강산 관광은 캠핀스키에게 남쪽 지역을 통한 금강산 관광은 현대에게 맡길 것으로 예상된다.

일본 소식통은 “캠핀스키그룹의 금강산 투자유치는 조선합영투자위원회 리수영 위원장이 장기간 공을 들인 극비프로젝트로 중단된 금강산관광 재개에도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전했다.

조선합영투자위원회는 지난해 7월 8일 북 내각 전원회의에서 비준.결성되었으며, 외자 유치와 합영.합작 등 외국과 관련된 모든 사업을 통일적으로 지도하는 내각 직속의 중앙지도기관으로, 30년간 스위스 주재 외교관으로 활동하다 지난해 초 귀임한 리수영(리철) 전 제네바 북 대표부 대사가 위원장을 맡고 있고 산하에 13개 국(局)이 설치돼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수정, 1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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