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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FP(세계식량계획) "기부 없으면 북한지원 중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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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13-10-18 09:07 조회608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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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3-10-17 13:20


 
[내일신문]

기부약속 금액 43%에 불과 … 인재근 민주당 의원 "북한주민 760만명 영양실조"

유엔 산하 세계식량계획(WFP)이 더 이상 기부금이 들어오지 않을 경우 내년 1월경 대북 원조가 중단될 수 있다고 밝혔다. 만성적인 식량부족난에 시달리고 있는 북한 주민들에게 큰 타격이 될 것으로 보인다.

16일(현지시간) 어서린 커즌 WFP 사무총장이 '세계식량의 날'을 맞아 AFP통신과 가진 인터뷰에서 북한에 대한 지원 요청이 관심 밖으로 밀려 기부금 고갈 위기에 처했다고 말했다.

그는 "북한에 대한 원조를 계속하기 위해 기부자들에게 4700만달러를 요청했으나 기부약속 금액은 43%에 불과하다"며 "상당 규모의 기부금 수입이 다음 달 이뤄지지 않으면 북한에 대한 원조를 내년 1월 말 중단할 수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커즌 사무총장은 전 세계의 분쟁으로 인해 지원 효과에 회의를 느끼는 '기부자 피로증'(donor fatigue)이 있어서는 안 된다며 "식량 위기는 해당 국가에만 영향을 주는 것이 아니라 글로벌 차원의 도전"이라고 지적했다.

북한은 낮은 수준의 농업력과 자연재해 등으로 매년 식량부족 사태를 겪고 있다. 통일부가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인재근(민주당 도봉갑) 의원실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북한의 식량부족분은 2008년 139톤, 2009년 117톤, 2010년 135톤, 2011년 109톤, 2012년 95톤으로 집계되고 있다.

인 의원은 "UN 식량농업기구 '2013 세계 식량불안 상황' 보고서에 따르면 전 세계적으로 8명 중 1명이 만성적인 기아에 시달리고 있다"며 "북한 주민의 경우 760만명이 영양실조로 고통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는 아시아에서 최악의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인 의원은 "2012년도 북한의 최소식량 수요량이 540만톤으로 확인된다"면서 "우리가 1년 동안 낭비한 음식의 양은 북한 식량수요의 90% 이상을 해결할 수 있는 양"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기아로 고통 받는 세계 어린이들을 위한 전 지구적 관심과 노력이 절실한 시점"이라며 "특히 통일 대한민국의 주역으로 자라야 할 북한 어린이들의 영양실태에 더욱 더 깊은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말했다.

박소원 기자.연합뉴스 hopepark@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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