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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대북 수해지원금 50억 5천만원 의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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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11-08-23 09:37 조회1,123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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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08월 22일 (월) 11:26:45 김치관 기자 ckkim@tongilnews.com 
 
 
정부는 대북 수해지원을 위해 남북협력기금에서 50억 5,000만원을 지출하기로 의결했다.

통일부 천해성 대변인은 22일 오전 정례브리핑을 통해 “정부는 지난 8월 12일부터 19일까지 제241차 남북교류협력추진협의회를 서면 개최했다”며 “이를 통해서 대북 수해지원을 위한 남북협력기금 지원을 위한 안건을 오늘 심의 의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남북교류협력추진협의회(의장 현인택 통일부 장관, 이하 교추협)에서 의결된 남북협력기금은 물품대 45억원, 부대경비 5억원, 사업관리비 5천만원으로 총 50억 5,000만원이다.

정부는 이날 대한적십자사와 수해지원을 위한 사무위탁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며, 이에 따라 대한적십자사(총재 유종하, 이하 한적)는 조달청 입찰공고 등 필요한 절차를 거쳐 수해지원 물품을 조달해 북측에 전달할 예정이다.

한적은 영유아용 영양식 140만개, 과자 30만개, 쵸코파이 192만개, 라면 160만개를 지원하겠다고 지난 10일 북측에 통보한 바 있지만 아직 북측의 호응은 없는 상황이다.

북측 조선적십자회는 지난 4일 수해지원 품목으로 식량과 시멘트 등 물자와 장비들을 ‘통크게’ 지원해줄 것을 요청한 바 있다.

한적은 지원물자를 경의선과 동해선 육로를 통해 북측 황해도와 강원도 지역에 지원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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