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맞잡고 6.15선언 복원시키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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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11-06-13 11:16 조회956회 댓글0건본문
6.15선언 11돌 남측위 주관 평화통일한마당 열려
2011년 06월 12일 (일) 17:51:14 조정훈 기자 whoony@tongilnews.com
"손 맞잡고 6.15 평화를 지켜내자! 손맞잡고 6.15 통일을 앞당기자!"
6.15남북공동선언 발표 11돌을 앞두고 12일 오후 2시 서울 보신각에서 '6.15공동선언실천 남측위원회'(이하 6.15남측위)와 민주당, 민주노동당, 국민참여당이 공동으로 주최한 '6.15공동선언 발표 11주년 기념 평화.통일 한마당'이 열렸다.
이날 한마당에서 6.15남측위는 대국민 호소문을 발표, 지난해 6.2지방선거를 상기시키며 2012년 총선, 대선에서 정권교체를 이뤄줄 것을 호소했다.
이들은 "지난해 우리는 전쟁을 실감했다. '백배 천배 보복, 3일만 참으면 전쟁에서 이긴다'는 식의 전쟁광기가 우리 사회를 뒤덮었다"며 "그러나 거리에서, 투표소에서, 임진각에서, 전방의 산속에서, 국민의 힘으로 어렵게 전쟁을 막고 평화를 지켜냈다. 국민 여러분이 6.15정신을 보여줬다"고 강조했다.
또한 "올해 역시 이 땅은 대립과 적대라는 어두운 그림자로 한 치 앞으로 보기 어렵다. 지난해 처럼 우리, 6.15를 불빛으로, 이 어둠을 헤쳐나가자"며 내년 총선과 대선의 정권교체를 향한 움직임에 동참할 것을 호소했다.
6.15남측위는 오는 15일 개성에서 열릴 남북.해외 공동행사 보장을 정부에 촉구하며 "개성 공동행사가 성사된다면, 남북관계는 분명 새로운 신뢰관계로 바뀔 수 있다. 또한 대화의 물꼬도 다시 트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상근 6.15남측위 상임대표는 이날 대회사에서 "오늘 날씨는 영상 30도이다. 그러나 한반도의 체감온도는 영하 30도이다. 훈풍이 불어야 한다"며 "핵심은 6.15, 10.4선언을 지금이라도 계승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김 대표는 "체감온도 영하 30도지만 춥다고 하지 말자. 이명박 정권 이미 카운트 다운 들어갔다. 연말이면 한나라당도 등 돌린다. 그러니 여섯달 남은 것"이라며 6.15 정신 회복을 위해 힘쓸 것을 강조했다.
백낙청 6.15남측위 명예대표는 "6.15 시대는 혹독한 시련을 겪고 있다. 그러나 6.15시대를 훼방하던 세력의 좋은 세월은 이미 카운트 다운에 들어갔다"며 "내년까지도 이 정부가 물러나지 않을 것이고 또 안바뀔지도 모른다. 그러나 1년 후의 6.15기념식은 아마 한결 다를 것이다. 한반도 정신은 한결 다르리라고 확신한다"고 말했다.
백낙청 명예대표는 천안함 사건을 언급하며 "이 정권은 나름대로 남북관계 성과를 올려서 정치적인 이득을 보고싶은 마음이 한쪽에 있는데 천안함 사건이 오히려 자승자박이 됐다"며 "6.15시대 전진을 위해 우리가 특히 내년의 결정적 계기를 맞아서 이 땅에 반드시 6.15를 부활시키는 사람들이 힘을 발휘하는 세상을 만들자"고 강조했다.
김영주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총무도 "어려운 시대 민주화와 인권의 가치를 위해 섰던 비장한 각오로 통일과 평화의 시대를 다시 열어가고자 우리는 섰다"며 "이 정권은 더 이상 미련을 떨치지 말기 바란다. 민족의 화해를 위한 도도한 우리의 노력과 수고는 어떤 힘으로도 막을 수 없고 어떤 논리로도 막을 수없다. 우리는 어떤 난간과 곤란이 있어도 민족의 평화와 통일을 위한 행진을 계속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정치권도 내년 총선과 대선의 승리가 곧 6.15 정신의 부활이라고 강조했다.
정동영 민주당 최고위원은 "6.15이후 6월은 평화의 달이었다. 그런데 언제부터인가 다시 6월이 6.25의 달로 후퇴했다. 굴욕적인 현실"이라며 "내년에 우리가 할 일이 있다. 2012년 12월 19일 6.15의 부활을 선언하자. 대북강경책의 종식을 선언하고 10.4합의를 실현하는 것이 내년 12월 19일의 정신"이라고 말했다.
이정희 민주노동당 대표도 "내년 2012년 4월 우리는 반드시 6.15정신을 되살리는 국회를 만들고 그 국회가 6.15정신을 지키기 위해 함께 손을 맞자고 싸우면서 6.15정신을 현실로 만드는 진보적 정권교체를 만들어 갈 것"이라며 "이를 위해 진보정치가 조금더 발전하고 통합과정으로 나아가 6.15정신이 흔들리는 원칙이 안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평화통일한마당은 6.15선언 11주년을 회상하는 영상상영과 노래패'노래를 찾는 사람들' 공연, 춤패 '출'과 극단 '꾼'이 공동으로 연출한 뮤지컬 '유뮤상동', 6.15합창단 공연 등으로 어우러졌으며 6.15정신을 담은 통일배를 띄우는 상징의식으로 마무리됐다.
이날 행사에는 6.15남측위 관계자를 비롯 이규재 조국통일범민족연합 남측본부 상임대표, 권낙기 통일광장 대표, 이강실 한국진보연대 상임대표, 정현백 참여연대 공동대표, 김금옥 한국여성단체연합 공동대표 등 시민. 학생 3백여명이 참석했다.
한편, 6.15남측위는 '6.15공동선언 발표 11주년 기념 평화통일민족대회'를 오는 15일 개성에서 남북. 해외가 모인 자리에서 열 계획으로 현재 통일부에 98명의 방북을 신청한 상태이다.
그러나 정부의 5.24조치 적용으로 방북 불허가 될 가능성이 높다. 이에 6.15 남측위는 불허시 당일 오전 11시 경기도 파주시 임진각 망배단에서 민족공동행사를 개최할 방침이다.
ⓒ 통일뉴스(http://www.tongilnews.com)
2011년 06월 12일 (일) 17:51:14 조정훈 기자 whoony@tongilnews.com
"손 맞잡고 6.15 평화를 지켜내자! 손맞잡고 6.15 통일을 앞당기자!"
6.15남북공동선언 발표 11돌을 앞두고 12일 오후 2시 서울 보신각에서 '6.15공동선언실천 남측위원회'(이하 6.15남측위)와 민주당, 민주노동당, 국민참여당이 공동으로 주최한 '6.15공동선언 발표 11주년 기념 평화.통일 한마당'이 열렸다.
이날 한마당에서 6.15남측위는 대국민 호소문을 발표, 지난해 6.2지방선거를 상기시키며 2012년 총선, 대선에서 정권교체를 이뤄줄 것을 호소했다.
이들은 "지난해 우리는 전쟁을 실감했다. '백배 천배 보복, 3일만 참으면 전쟁에서 이긴다'는 식의 전쟁광기가 우리 사회를 뒤덮었다"며 "그러나 거리에서, 투표소에서, 임진각에서, 전방의 산속에서, 국민의 힘으로 어렵게 전쟁을 막고 평화를 지켜냈다. 국민 여러분이 6.15정신을 보여줬다"고 강조했다.
또한 "올해 역시 이 땅은 대립과 적대라는 어두운 그림자로 한 치 앞으로 보기 어렵다. 지난해 처럼 우리, 6.15를 불빛으로, 이 어둠을 헤쳐나가자"며 내년 총선과 대선의 정권교체를 향한 움직임에 동참할 것을 호소했다.
6.15남측위는 오는 15일 개성에서 열릴 남북.해외 공동행사 보장을 정부에 촉구하며 "개성 공동행사가 성사된다면, 남북관계는 분명 새로운 신뢰관계로 바뀔 수 있다. 또한 대화의 물꼬도 다시 트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상근 6.15남측위 상임대표는 이날 대회사에서 "오늘 날씨는 영상 30도이다. 그러나 한반도의 체감온도는 영하 30도이다. 훈풍이 불어야 한다"며 "핵심은 6.15, 10.4선언을 지금이라도 계승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김 대표는 "체감온도 영하 30도지만 춥다고 하지 말자. 이명박 정권 이미 카운트 다운 들어갔다. 연말이면 한나라당도 등 돌린다. 그러니 여섯달 남은 것"이라며 6.15 정신 회복을 위해 힘쓸 것을 강조했다.
백낙청 6.15남측위 명예대표는 "6.15 시대는 혹독한 시련을 겪고 있다. 그러나 6.15시대를 훼방하던 세력의 좋은 세월은 이미 카운트 다운에 들어갔다"며 "내년까지도 이 정부가 물러나지 않을 것이고 또 안바뀔지도 모른다. 그러나 1년 후의 6.15기념식은 아마 한결 다를 것이다. 한반도 정신은 한결 다르리라고 확신한다"고 말했다.
백낙청 명예대표는 천안함 사건을 언급하며 "이 정권은 나름대로 남북관계 성과를 올려서 정치적인 이득을 보고싶은 마음이 한쪽에 있는데 천안함 사건이 오히려 자승자박이 됐다"며 "6.15시대 전진을 위해 우리가 특히 내년의 결정적 계기를 맞아서 이 땅에 반드시 6.15를 부활시키는 사람들이 힘을 발휘하는 세상을 만들자"고 강조했다.
김영주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총무도 "어려운 시대 민주화와 인권의 가치를 위해 섰던 비장한 각오로 통일과 평화의 시대를 다시 열어가고자 우리는 섰다"며 "이 정권은 더 이상 미련을 떨치지 말기 바란다. 민족의 화해를 위한 도도한 우리의 노력과 수고는 어떤 힘으로도 막을 수 없고 어떤 논리로도 막을 수없다. 우리는 어떤 난간과 곤란이 있어도 민족의 평화와 통일을 위한 행진을 계속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정치권도 내년 총선과 대선의 승리가 곧 6.15 정신의 부활이라고 강조했다.
정동영 민주당 최고위원은 "6.15이후 6월은 평화의 달이었다. 그런데 언제부터인가 다시 6월이 6.25의 달로 후퇴했다. 굴욕적인 현실"이라며 "내년에 우리가 할 일이 있다. 2012년 12월 19일 6.15의 부활을 선언하자. 대북강경책의 종식을 선언하고 10.4합의를 실현하는 것이 내년 12월 19일의 정신"이라고 말했다.
이정희 민주노동당 대표도 "내년 2012년 4월 우리는 반드시 6.15정신을 되살리는 국회를 만들고 그 국회가 6.15정신을 지키기 위해 함께 손을 맞자고 싸우면서 6.15정신을 현실로 만드는 진보적 정권교체를 만들어 갈 것"이라며 "이를 위해 진보정치가 조금더 발전하고 통합과정으로 나아가 6.15정신이 흔들리는 원칙이 안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평화통일한마당은 6.15선언 11주년을 회상하는 영상상영과 노래패'노래를 찾는 사람들' 공연, 춤패 '출'과 극단 '꾼'이 공동으로 연출한 뮤지컬 '유뮤상동', 6.15합창단 공연 등으로 어우러졌으며 6.15정신을 담은 통일배를 띄우는 상징의식으로 마무리됐다.
이날 행사에는 6.15남측위 관계자를 비롯 이규재 조국통일범민족연합 남측본부 상임대표, 권낙기 통일광장 대표, 이강실 한국진보연대 상임대표, 정현백 참여연대 공동대표, 김금옥 한국여성단체연합 공동대표 등 시민. 학생 3백여명이 참석했다.
한편, 6.15남측위는 '6.15공동선언 발표 11주년 기념 평화통일민족대회'를 오는 15일 개성에서 남북. 해외가 모인 자리에서 열 계획으로 현재 통일부에 98명의 방북을 신청한 상태이다.
그러나 정부의 5.24조치 적용으로 방북 불허가 될 가능성이 높다. 이에 6.15 남측위는 불허시 당일 오전 11시 경기도 파주시 임진각 망배단에서 민족공동행사를 개최할 방침이다.
ⓒ 통일뉴스(http://www.tongil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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