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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금강산 협의' 보도…추가협의 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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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11-07-15 09:59 조회933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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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1-07-14 07:44 | 최종수정 2011-07-14 08:07
 
굳은 표정의 금강산 재산권문제 민관협의단 (고성=연합뉴스) 이종건 기자 = 금강산 재산권 문제를 논의하기 위해 13일 오전 군사분계선을 넘어 방북했던 민관합동협의단이 오후 귀환한 가운데 단장 자격으로 방북했던 서두현 통일부사회문화교류과장(가운데)이 다른 단원들과 함께 윤재훈 통일부동해선남북출입사무소소장(오른쪽) 안내를 받으며 굳은 표정으로 출입사무소를 나서고 있다. 지난달 29일에 이어 두 번째 개최된 이번 협의에서 북측은 금강산특구법에 따르라고 요구했고 남측은 특구법을 인정할 수 없다며 거부, 합의점을 찾지 못했다. 2011.7.13 momo@yna.co.kr 

"남측 입장 서면 추가협의…관광 중단 손실 보상요구"

(평양 조선중앙통신=연합뉴스) 노재현 기자 =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14일 남북이 전날 진행한 금강산지구 남측 재산권에 대한 협의내용을 전하면서 추가 협의에 나설 것임을 시사했다.

조선중앙통신은 금강산 협의와 관련, "남측 기업가들이 돌아가 더 연구해 입장이 서면 다시 만나 협의를 가질 것이며 만일 남측이 7월 말까지 입장을 밝히지 않을 경우 이미 선포한 대로 남측 부동산들을 법적으로 처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고 밝혔다.

중앙통신은 "남측 당국 관계자들은 돌아가 상부에 보고하고 적절한 경로로 다음번 협의와 관련한 입장을 알려오겠다고 했다"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정부는 조만간 민간 투자기업들과 협의를 통해 대응방안을 검토하고 북측과 추가 접촉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이 통신은 또 북측은 협의에서 금강산 국제관광특구설치에 대한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회 정령과 금강산 국제관광법 내용을 통보하고 "남측 당사자들이 국제관광에 참가하든지, 임대 또는 매각을 선택할 데 대해 제안했다"고 전했다.

이어 "북측은 부동산 정리 문제는 남측 당국의 일방적인 관광중단으로 인해 빚어졌고 지난 3년 동안 관광중단으로 공화국이 커다란 손실을 입은 데 대해 상기하고 보상할 것을 남측 당국에 요구했다"고 강조했다.

 
운무 가득한 금강산 구선봉 (고성=연합뉴스) 이종건 기자 = 금강산지구 남측 부동산에 대한 재산권문제를 협의하기 위한 민관합동협의단의 방북한 13일 오전 통일전망대에서 바라본 북한 해금강 구선봉이 구름에 휩싸여 멋진 풍경을 연출하고 있다. 2011.7.13 momo@yna.co.kr 

서두현 통일부 사회문화교류과장을 단장으로 하는 민관합동협의단 10명은 전날 금강산지구 내 금강산호텔에서 북측과 재산정리 문제를 협의했지만 기존 입장만 재확인하고 별다른 진전을 보지 못했다.

noja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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