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 아태위, 여야 정당에 남북대화 촉구 서한 보내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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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11-02-14 09:25 조회1,420회 댓글0건본문
2011년 02월 12일 (토) 12:16:03 김치관 기자 ckkim@tongilnews.com
북한이 여야 정당에 이례적으로 국제택배회사를 통해 남북대화를 촉구하는 서한을 보내왔다. 북측은 통상 남측 정당이나 단체에 대화를 제의할 경우 팩스를 이용하고 있다.
11일 한나라당과 민주당, 창조한국당, 진보신당 등 4개 여야 정당은 북측 조선아시아태평양평화위원회(아태위)가 보내온 2일자 서한을 받고 통일부에 신고했다.
통일부 관계자는 12일 “여야 정당이 북측 아태위로부터 서한을 받았다고 알려왔다”고 확인했다.
아태위 서한은 A4 용지 15장 정도의 분량으로 각 정당에 보내는 2장 분량의 2일자 편지와 북측의 남북대화 제의가 담긴 신년공동사설(1.1), 정부.정당.단체 연합성명(1.5), 조국통일민주주의전선 중앙위원회 명의의 호소문(1.28)이 동봉된 것으로 알려졌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북측 아태위는 한나라당에 보내온 편지에서 “아직도 귀 당에서 우리의 대화와 협상 제안에 대해 의구심을 표시하는 것은 유감스러운 일이 아닐 수 없다”며 “북남관계를 개선할 수 있다면 과거에 얽매이지 않고 앞을 내다보며 여당이든 야당이든, 진보이든 보수이든 누구와도 민족의 중대사를 허심탄회하게 논의하고 얽힌 매듭을 풀자는 것이 의심할 바 없는 우리의 대화목적”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아태위는 “귀 당이 남조선의 집권여당으로서 민족 앞에 지닌 책임이 매우 크며 북남관계를 개선하고 평화와 통일을 이룩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다고 본다”며 “한나라당이 민족의 운명과 미래를 진심으로 우려한다면 대결이냐 화합이냐, 전쟁이냐 평화냐 하는 오늘의 분기점에서 단연코 정치적 결단을 내리지 못할 이유가 없다고 본다”며 대화 제의에 적극 호응할 것을 촉구했다.
아태위는 민주당 앞으로 보내온 편지에서는 “귀 당이 북남 사이의 대결 국면을 하루빨리 가시고 민족의 화해와 단합, 협력과 교류를 실현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데 대해 잘 알고 있다”며 “북과 남의 정치인들이 오늘의 난국을 타개하는데 앞장서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아태위는 “제1야당인 귀 당이 민족의 화해와 협력을 바라는 국민의 뜻을 하나로 결집시켜 대화의 분위기를 성숙시키며 당국이 북남대화에 나서도록 하는데 선도적인 역할을 해나가야 할 것”이라며 “귀당이 우리의 성의있는 대화 제의와 호소에 적극 호응해 나오리라는 기대를 표명하면서 민족의 번영과 평화를 이룩해 나가는 데서 6.15 시대를 함께 개척해온 자기의 책임과 역할을 다하리라 믿는다”고 적었다.
민주노동당은 같은 취지의 서한을 북측 파트너인 조선사회민주당으로부터 지난 2일 팩스를 통해 이미 전달받았다.
한편 북측은 지난달 28일 조국통일민주주의전선 중앙위원회 명의로 ‘전체 조선민족에게 보내는 호소문’을 발표해 남북 의회 간 접촉과 협상을 제의한데 이어 2일 최고인민회의가 우리 국회에 편지를 보내 의원접촉과 협상을 제의했다고 보도했지만 아직 전달되지 않았다.
ⓒ 통일뉴스(http://www.tongilnews.com)
북한이 여야 정당에 이례적으로 국제택배회사를 통해 남북대화를 촉구하는 서한을 보내왔다. 북측은 통상 남측 정당이나 단체에 대화를 제의할 경우 팩스를 이용하고 있다.
11일 한나라당과 민주당, 창조한국당, 진보신당 등 4개 여야 정당은 북측 조선아시아태평양평화위원회(아태위)가 보내온 2일자 서한을 받고 통일부에 신고했다.
통일부 관계자는 12일 “여야 정당이 북측 아태위로부터 서한을 받았다고 알려왔다”고 확인했다.
아태위 서한은 A4 용지 15장 정도의 분량으로 각 정당에 보내는 2장 분량의 2일자 편지와 북측의 남북대화 제의가 담긴 신년공동사설(1.1), 정부.정당.단체 연합성명(1.5), 조국통일민주주의전선 중앙위원회 명의의 호소문(1.28)이 동봉된 것으로 알려졌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북측 아태위는 한나라당에 보내온 편지에서 “아직도 귀 당에서 우리의 대화와 협상 제안에 대해 의구심을 표시하는 것은 유감스러운 일이 아닐 수 없다”며 “북남관계를 개선할 수 있다면 과거에 얽매이지 않고 앞을 내다보며 여당이든 야당이든, 진보이든 보수이든 누구와도 민족의 중대사를 허심탄회하게 논의하고 얽힌 매듭을 풀자는 것이 의심할 바 없는 우리의 대화목적”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아태위는 “귀 당이 남조선의 집권여당으로서 민족 앞에 지닌 책임이 매우 크며 북남관계를 개선하고 평화와 통일을 이룩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다고 본다”며 “한나라당이 민족의 운명과 미래를 진심으로 우려한다면 대결이냐 화합이냐, 전쟁이냐 평화냐 하는 오늘의 분기점에서 단연코 정치적 결단을 내리지 못할 이유가 없다고 본다”며 대화 제의에 적극 호응할 것을 촉구했다.
아태위는 민주당 앞으로 보내온 편지에서는 “귀 당이 북남 사이의 대결 국면을 하루빨리 가시고 민족의 화해와 단합, 협력과 교류를 실현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데 대해 잘 알고 있다”며 “북과 남의 정치인들이 오늘의 난국을 타개하는데 앞장서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아태위는 “제1야당인 귀 당이 민족의 화해와 협력을 바라는 국민의 뜻을 하나로 결집시켜 대화의 분위기를 성숙시키며 당국이 북남대화에 나서도록 하는데 선도적인 역할을 해나가야 할 것”이라며 “귀당이 우리의 성의있는 대화 제의와 호소에 적극 호응해 나오리라는 기대를 표명하면서 민족의 번영과 평화를 이룩해 나가는 데서 6.15 시대를 함께 개척해온 자기의 책임과 역할을 다하리라 믿는다”고 적었다.
민주노동당은 같은 취지의 서한을 북측 파트너인 조선사회민주당으로부터 지난 2일 팩스를 통해 이미 전달받았다.
한편 북측은 지난달 28일 조국통일민주주의전선 중앙위원회 명의로 ‘전체 조선민족에게 보내는 호소문’을 발표해 남북 의회 간 접촉과 협상을 제의한데 이어 2일 최고인민회의가 우리 국회에 편지를 보내 의원접촉과 협상을 제의했다고 보도했지만 아직 전달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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