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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민간단체 쌀 50톤 18일 반출..지자체 쌀은 여전히 '승인보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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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10-11-12 09:25 조회876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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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민간단체 쌀 50톤 18일 반출..지자체 쌀은 여전히 '승인보류' 
 
 
 2010년 11월 11일 (목) 13:32:38 고성진 기자 kolong81@tongilnews.com 
 
 
정부의 승인 보류로 차질을 빚어왔던 북한 수해지원을 위한 경남 지역의 쌀 반출이 18일 민간단체에서 준비한 50톤(1억 원 상당) 분량만 반출될 예정이다.

인도적 대북 쌀지원(통일쌀) 경남운동본부 관계자는 11일 오전 <통일뉴스>와 전화통화에서 "민간차원에서 반출 승인된 50톤(1억 원 상당)의 쌀이 오는 18일 개성 지역으로 전달된다"고 밝혔다.

통일부는 지난달 민간단체의 쌀 반출은 승인한 반면, 경남도가 남북협력기금 10억 원 규모로 신청한 쌀 500여 톤에 대해선 승인 보류 방침을 내렸다.

"국가 차원에서 긴급 구호를 위해 이미 5천 톤의 쌀을 지원키로 하였으며, 정부 차원(지방자치단체 포함)에서 추가 지원 여부를 결정하지 않은 상태로 지자체 대북 쌀 지원 승인을 보류했다"는 이유에서였다.

도와 함께 대북 쌀 지원을 추진해 왔던 경남 민간단체들은 통일부의 방침이 자의적이며 지방자치단체의 자율권을 억압하고 있다며 쌀 지원 반출을 거듭 촉구해 왔다.

그러나 정부의 태도가 완강한 데다, 수해 지원이라는 시의적 요인으로 민간단체가 마련한 쌀 반출을 추진하기로 결정했다고 단체 관계자는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도 남북협력기금 문제는 여전히 남아있다. 정부는 지자체 쌀의 재반출 승인 신청이 되지 않았다며 지금도 '모르쇠'로 일관하고 있다"면서 "민간단체의 쌀 반출 이후 도 기금에 대한 논의는 계속해서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에 반출되는 쌀 50톤 가운데는 노무현재단에서 직접 재배한 '봉하쌀' 1톤도 포함됐다.

인도적 대북 쌀지원 경남운동본부는 오는 17일 경남도청 앞에서 김두관 도지사 등 관계자들이 참석하는 가운데 환송식을 열고, 단체 관계자 4명이 방북단으로 개성을 방문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작성일자 : 2010년 11월 1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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