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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 교회 "日총리 '자위대, 한반도 파견' 발언 심히 유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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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11-03-02 09:21 조회1,235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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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2주년 3.1절 맞아 공동선언문 발표 "재일동포 차별해선 안 돼" 
 
 2011년 02월 28일 (월) 17:12:19 고성진 기자 kolong81@tongilnews.com 
 
 
남북 교회가 92주년 3.1절을 맞아 공동선언문을 통해 "특히 지난해 일본 해군 이지스함이 부산항에 입항한 일과 최근 일본 간 나오토 총리가 한반도 유사시에 자위대 파견을 검토하고 있다는 발언에 분노하며 심히 유감을 표한다"고 밝혔다.

남측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와 북측 조선그리스도교련맹은 27일 오후 '3.1독립 운동 92주년 기념 남북 공동예배'에서 발표한 공동선언문에서 "우리 그리스도인들은 어떠한 강대국이라도 우리나라에 대한 침략 의도를 규탄하며 재침략의 길을 열어주려는 그 어떤 해위도 단호히 배격한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이어 "일본 정부는 과거의 죄에 대하여 진심으로 참회하여, 일본 평화헌법 9조를 수호하고, 야스쿠니 참배를 즉각 중단하며, 교과서를 통해 후세들에게 올바른 역사교육을 시킬 것을 강력히 요구한다"며 "또한 일본의 독도 영유권 주장도 결코 가당치 않다는 점을 분명하게 밝힌다"고 강조했다.

남북 교회는 또 "일본 정부는 일제에 의해 강제로 끌려간 일본군 위안부들과 강제 징용자들에게 합법적인 배상을 해야 하고, 재일 한국(조선)인들과 그 후손들을 차별해서는 안 되며 일본 국민과 평등하게 대우할 것을 강력히 요구한다"고 밝혔다.


<3·1운동 92주년 기념 남·북(북·남) 교회 공동선언문>(전문)

“평화를 위하여 일하는 사람은 행복하다. 그들은 하나님의 자녀가 될 것이다.”(마 5:9)
“어찌하여 남의 나라 허수아비를 들여다가 섬기며 내 속을 썩여주느냐?”(렘 8:19)

92년 전 3월 1일은 우리 민족이 일제의 식민지통치에 항거하여 독립애국운동을 벌인 잊을 수 없는 날이다. 이날 우리 민족은 일제의 식민지 폭압통치 아래서 망국의 아픔을 절감하고, 신앙·지역·직업·남녀노소 구분 없이 한결 같이 떨쳐 일어나 <대한(조선)독립 만세!>를 외쳤다. 전국 방방곡곡에서 울려 퍼진 그날의 외침은 온 민족을 각성시켰으며 마침내 항일대전으로 일제를 패망시키고 감격의 민족해방을 이룩하였다. 나아가 우리의 3·1운동은 아시아 전체의 식민지 백성들에게 자유와 독립에 대한 의지를 확산시키는 역사적 사건이 되었다.

우리 역사에 강대국에 의한 침략이 되풀이되어서는 결코 안 된다. 그럼에도 과거 역사의 죄를 망각한 일본은 자위대 강화, 일본 평화헌법 9조 폐기, 야스쿠니 신사 참배, 교과서 파동 등을 통해 다시 제국주의화하려는 움직임을 끊임없이 드러내고 있다. 아시아의 여러 나라들은 일본의 이러한 군국주의화 경향에 대하여 우려와 분노를 금치 못하고 있다.

역사는 흘렀지만 92년 전 그날 온 강산에 차고 넘쳤던 <대한(조선)독립 만세!> 소리가 오늘도 메아리치고 있다. 우리 그리스도인들은 3·1운동 92주년을 맞아 외세의 침략으로부터 자기 민족을 지키라고 하신 주님의 명령을 함께 실천하기 위하여 다음과 같이 뜻을 모아 선언한다.

1. 우리 그리스도인들은 어떠한 강대국이라도 우리나라에 대한 침략 의도를 규탄하며 재침략의 길을 열어주려는 그 어떤 행위도 단호히 배격한다. 특히 지난 해 일본 해군 이지스 함이 부산항에 입항한 일과 최근 일본 간 나오토 총리가 한반도 유사시에 자위대 파견을 검토하고 있다는 발언에 분노하며 심히 유감을 표한다.
2. 일본 정부는 과거의 죄에 대하여 진심으로 참회하여, 일본 평화헌법 9조를 수호하고, 야스쿠니 참배를 즉각 중단하며, 교과서를 통해 후세들에게 올바른 역사교육을 시킬 것을 강력히 요구한다. 또한 일본의 독도 영유권 주장도 결코 가당치 않다는 점을 분명하게 밝힌다.
3. 일본 정부는 일제에 의해 강제로 끌려간 일본군 위안부들과 강제 징용자들에게 합법적인 배상을 해야 하고, 재일 한국(조선)인들과 그 후손들을 차별해서는 안 되며 일본 국민과 평등하게 대우할 것을 강력히 요구한다.

우리 그리스도인들은 앞으로도 주님의 민족 사랑과 민족자존의 정신을 실천하는 길에서 함께 기도하며 빛과 소금의 사명을 다해나갈 것이다.

2011년 2월 27일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총 무 김 영 주

조선그리스도교련맹
위 원 장 강 영 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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