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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기상기구 전문가 방북…백두산 화산문제 협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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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11-03-21 09:48 조회1,297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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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기상기구 전문가 방북…백두산 화산문제 협의
 
[노컷뉴스 안윤석 대기자]

유엔 세계기상기구 전문가단이 8년만에 북한을 방문해 기상 관측소와 위성통신 수신 설비에 대한 현황을 파악하고 백두산 화산 폭발과 지진, 방사능 오염 등도 협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스위스 주재 유엔 세계기상기구(WMO. World Meteorological Organization) 본부 관계자는 18일 "이번에 방북한 전문가는 기후· 물 관리국 국장과 기후·수문 전문가, 그리고 통신망 전문가 등 모두 3명으로 18일 평양에 도착해 오는 25일까지 일주일 동안 북한에 머물 예정"이라고 자유아시아방송에 전했다.

또, "8년만에 방북하는 이들 전문가단은 북한 수문기상국의 기상예보, 기상 관측소와 위성통신 수신 설비에 대한 현황을 파악하고, 현안인 백두산 화산 폭발이나 지진, 방사능 오염 우려 등도 북측이 문의해 온다면 논의할 수 있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세계기상기구 전문가단의 방북으로 북한에 첨단 기상장비가 지원될 지 여부도 관심을 모으고 있다.

북한은 지난 수년간 세계기상기구에 지상송신 기구와 고층대기 기상 관측기구 등 첨단 기상장비를 제공해달라고 요청해왔다.

세계기상기구는 "북한에 대한 기상 장비 지원과 관련해 이번 방문기간 북한이 지원을 요청한 장비목록을 검토한 후에, 필요하다고 판단되면 미국과 한국, 중국 정부 등에 도움을 요청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ysan@cbs.co.kr 
 
작성일자 : 2011년 03월 1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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