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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비전, 경의선 육로로 영양죽 반출 승인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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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11-04-05 09:06 조회1,239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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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04월 04일 (월) 10:58:43 김치관 기자 ckkim@tongilnews.com 
 
 
정부는 월드비전과 한국JTS 등 2개 민간단체의 1억 7,600만원 상당의 대북 인도지원 물자반출을 승인했으며, 월드비전은 경의선 육로를 통해 지원물품을 전달할 계획이다.

정부의 인도적 대북 지원물자 반출 승인은 지난달 31일 유진벨재단의 결핵약을 시작으로 1일 우리민족서로돕기운동에 이어 세 번째이며, 월드비전의 육로를 통한 반출은 연평도 포격전 이후 처음이다.

통일부 천해성 대변인은 4일 오전 정례브리핑에서 “정부는 오늘 월드비전 등 2개 민간단체에 인도지원 물자반출을 승인하였다”며 “오늘 반출승인된 물자는 해북도, 양강도 등에 탁아소 고아원 어린이에게 지원할 영양죽, 분유 등으로 총 1억 7,600만원 상당의 물품들”이라고 밝혔다.

월드비전은 황해북도 소재 탁아소 아동들에게 보낼 영양죽을 22일경 경의선 육로를 통해 전달하며, JTS는 분유를 인천-남포 해로를 통해 9일경 반출할 예정이다.

천해성 대변인은 “정부는 앞으로도 영유아 등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하는 민간차원의 인도적인 대북지원은 지원필요성, 분배투명성, 지원의 시급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서 사안별로 검토, 승인해 나갈 예정”이라며 “지금도 정부 차원에서 영유아 등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한 민간차원의 대북지원 반출 승인을 한 이후에 계속해서 반출 신청이 들어오고 있다”고 확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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