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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 12일 개성서 백두산 화산 2차협의 제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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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11-04-07 09:21 조회1,366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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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부 "백두산 화산 활동 실태 파악에 주력 방침" 
 
 2011년 04월 06일 (수) 10:50:03 김치관 기자 ckkim@tongilnews.com 
 
 
남측은 백두산 화산 관련 2차 남북협의를 오는 12일 개성에서 갖자고 6일 북측에 전통문을 통해 제의했다.

통일부 이종주 부대변인은 이날 오전 정례브리핑에서 “백두산 화산 관련 남북 전문가 회의의 우리 측 수석대표는 오늘 오전 10시 경 판문점을 통해서 제2차 백두산 화산 관련 남북 전문가 회의를 4월 12일에 개성에서 갖자는 내용의 전통문을 북측 단장 앞으로 발송했다”고 밝혔다.

이 부대변인은 “정부는 전문성과 과학적 지식이 요구되는 백두산 문제의 특성상 이번 회의도 전문가 회의의 기본틀을 유지하는 방향에서 추진해 나간다는 입장”이라며 “우리 측에서는 이번 회의에도 유인창 경북대 지질학과 교수를 수석대표로 1차 회의에 참석했던 전문가 네 분이 참석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우리 측은 지난 1차 회의에서도 백두산 화산활동 여부에 대한 사실 관계 확인에 중점을 두고 선행 연구와 자료 교환의 필요성을 북측에 제시한 바 있다”며 “이번 차기 회의에서도 백두산 화산 활동의 실태 파악에 주력한다는 방침에 따라서 우리 측이 1차 회의에서 제기했던 백두산 화산 활동 여부에 대한 보다 심도있는 논의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회의를 준비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현인택 통일부 장관은 전날(5일) 오후 국회 남북관계발전특위에서 현안보고를 통해 “‘재난대응’ 차원에서 백두산 화산활동 실태파악에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북측의 제의로 지난달 29일 남측 도라산출입사무소에서 열린 백두산 화산 관련 1차 남북협의에서는 공동연구의 필요성에 공감했지만 북측의 4월초 후속 협의 개최 제의에 남측은 추후 협의하자고 응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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