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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6일 백두산화산 후속협의 제의.. 다음주 개성서 열릴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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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11-04-06 09:16 조회1,280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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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보) 현인택 "전문가회의 틀 유지, 재난대응 차원 실태파악에 주력" 
 
 2011년 04월 05일 (화) 12:31:59 김치관 기자 ckkim@tongilnews.com 
 
 
정부는 백두산 화산 관련 2차 남북협의를 제안하는 전통문을 6일 발송할 예정이며, 협의는 다음주 개성에서 열릴 것으로 보인다.

통일부 관계자는 5일 오전 백두산 화산 관련 후속 협의에 대해 “내일쯤 전통문을 보내 다음 주쯤 회의를 하는 것으로 생각하고 있다”고 밝혔다. 5일은 북한의 공휴일인 청명절이므로 판문점 연락관 업무도 중지된 상태다.

이 당국자는 협의 장소에 대해 “지난번 우리 지역에서 한번 했으니까”라며 북측지역에서 협의가 열릴 것임을 시사했으며, 통상 남북이 개성과 문산을 오가며 회담을 열었던 경험에 비추어 개성지역이 유력한 것으로 보인다.

이 당국자는 북측이 제기한 백두산 현지답사에 대해 “현재는 공동연구의 필요성을 공감하고 있으니까, 전문가 회의가 진행이 잘 되면 현지답사라든가 서로 생각하고 있는 거니까, 앞으로 상황을 지켜봐야겠다”고 긍정적으로 전망했다.

북측의 제의로 지난달 29일 남측 도라산출입사무소에서 열린 백두산 화산 관련 1차 남북협의에서는 공동연구의 필요성에 공감했지만 다음 협의일정을 정하지 못한 채 협의를 마무리한 바 있다.

한편 현인택 통일부 장관은 이날 오후 국회 남북관계발전특위에서 현안보고를 통해 “차기 회의는, 백두산 문제의 특성을 감안하여, ‘전문가회의’ 기본 틀을 유지하는 방향에서 추진”할 예정이며 “‘재난대응’ 차원에서 백두산 화산활동 실태파악에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2보, 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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