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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라리아 방역지원 관련, 민간단체 실무자 2명 추가 방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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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10-08-23 09:02 조회962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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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4 조치 이후 처음... 개성지역 대북협의 허용 여부 주목 
 
 2010년 08월 17일 (화) 10:26:21 정명진 기자 mjjung@tongilnews.com 
 
 
통일부는 말라리아 방역물자 대북지원과 관련, 우리민족서로돕기운동 실무자 2명에 대한 방북을 추가 승인했다.

지난 13일 의료진 1명과 운전자 2명 등 3명의 방북을 승인한 통일부가 민간단체 실무자 2명을 추가 승인함에 따라 17일 개성지역을 방문하는 인원은 5명으로 늘어났다. 이번 방북은 5.24조치 이후 인도지원 관련 첫 방북이다.

통일부 당국자는 17일 "당초 방북인원 최소화 차원에서 의료인원에 한정해서 방북 승인을 판단했는데, 의료 인력뿐만 아니라 인수증 수령 등 행정 지원할 사람이 필요하다고 해서 다시 검토해서 승인한 것"이라고 밝혔다.

추가 승인에 따라 단순 물자 지원이었던 이번 방북의 내용도 다소 달라질 것으로 보인다. 해당 민간단체는 당초 말라리아 진단도구 12만개와 유충살충제 1톤, 모기향 60만개 등 4억 원 규모의 말라리아 방역 물자를 전달하고 북측과 향후 사업협의도 진행할 계획이다.

통일부가 5.24 조치를 유지하고 있는 상황에서 예외적으로 대북 인도적 지원단체의 개성지역 방문을 허용하면서, 이후 개성지역에서 인도적 지원단체의 대북협의가 가능할 지 주목된다. 이에 대해 통일부 당국자는 "사업목적 등에 따라 개별적으로 판단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들은 이날 오전 9시께 방역물자를 실은 화물차 2대와 함께 도라산 남북출입사무소를 통과해 북측으로 출경했으며, 오후 4시께 남측으로 귀환할 계획이다.
 
 
ⓒ 통일뉴스(http://www.tongil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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