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부 "대승호, 대북통지 유관부처와 검토중" 외 (통일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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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10-08-12 09:09 조회971회 댓글0건본문
통일부 "대승호, 대북통지 유관부처와 검토중"
당국자 "북한 반응 현재까지 없다.. 사실관계 확인 선행돼야"
2010년 08월 10일 (화) 10:50:12 김치관 기자 ckkim@tongilnews.com
“현재 필요한 대북통지를 비롯한 대북조치는 저희가 유관부처와 함께 검토하고 있다.”
55대승호 피랍 사흘째인 10일 오전 통일부 관계자는 “북한의 반응이 현재까지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당국자는 “오늘 아침까지도 유관부서에서 확인 노력에도 불구하고 구체적으로 확인드릴만한 추가적인 것은 없다”며 “구체적 지점, EEZ(배타적 경제수역)를 넘었나 안 넘었나 조금더 확인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나 해경은 사건 당일인 지난 8일 오후 “55대승호(41t)가 북한의 배타적 경제수역 으로 추정되는 해상에서 북한 경비정에 단속돼 나포된 뒤 조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고 발표한 바 있어 ‘사실관계 확인’을 명목으로 피랍어부들의 귀환을 요청하는 공식 통지문을 미루고 있는데 대해 기자들의 질문이 이어지기도 했다.
그는 “사실관계 확인이 선행돼야 한다”는 전제를 되풀이하면서 “사건 발생 직후와 어제 이틀에 걸쳐 북한이 신속하게 조사를 마무리하고 우리 선박과 어민들을 빨리 돌려보내라고 이야기 한 상황에서 북한의 반응 기다려보겠다”는 입장을 재확인했다.
중국 선원에 대해 북측이 중국 정부에 통보했느냐는 질문에는 “중국을 통해 반응이 있었는지 확인해봤는데 아직 없었다”고 확인했다.
특히 정부의 공식적인 대북통지문 발송 여부에 대해 “필요한 대북조치에 대해서는 검토하고 있다”면서도 “당장 시급하게, 임박하게 보낼 계획은 없다”고 말했다.
또한 “그동안 적십자에서 인도적 차원에서 조속히 송환해달라고 대한적십자사 총재 명의로 전통문을 보냈다”며 “남북관계 상황이 2005년, 2006년과 분명히 다른 점이 있다”고 말해 꽉 막힌 남북관계가 피랍 선원 귀환에 걸림돌이 되고 있음을 시사했다.
그는 “지금 공식적으로 전통문을 보낼 (남북간) 채널은 군채널 밖에 없다”며 “여러 필요성을 감안해서 대북조치를 배제하는 것이 아니라 어떻게 하는 게 적절하고 남북관계 상황에 적절한지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적, 대승호 선원 송환 요청 통지문 발송
(3보) 통일부 "군 통신선 통해 통지문 보내.. 북측 수령해갔다"
2010년 08월 11일 (수) 10:30:41 김치관 기자 ckkim@tongilnews.com
11일 대한적십자사(총재 유종하)는 북한 경비정에 나포된 55대승호와 선원의 조속한 송환을 요청하는 대북 통지문을 보냈다.
대한적십자사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총재는 통지문을 통해 북한이 국제법과 관례, 인도주의 정신에 입각하여 선박과 선원들이 조속히 송환될 수 있도록 협조하고, 우리측 어선이 나포된 경위도 설명해 줄 것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포항 선적의 오징어채낚기 어선인 55대승호(41t)는 지난 8일 오후 북한의 배타적 경제수역 으로 추정되는 해상에서 북한 경비정에 단속돼 나포된 뒤 조사를 받고 있으며, 이 배에는 우리 어민 4명과 중국인 3명이 타고 있었다.
이와 관련 이날 오전 10시 30분 이종주 통일부 부대변인은 정례브리핑을 통해 “우리 선원들이 북한 지역에 억류되어있는 상황이라는 점 등을 감안해서 오늘 이들의 조속한 송환을 촉구하는 대북통지문을 발송하기로 했다”며 “조금 전인 오전 10시 대한적십자사는 경의선 군 통신선을 통해서 동해상에서 북한 경비정에 납포된 대승호와 선원 7명의 조속한 송환을 요청하는 대북통지문을 보냈다”고 밝혔다.
이 부대변인은 “이번 통지문은 대한적십자사 유종하 총재가 북한 적십자회 중앙위원회 장재원위원장 앞으로 보내는 것”이라며 “북한측은 오늘 10시경에 경의선 군통신선을 통해 전달된 전통문을 일단 수령해갔다”고 확인했다.
또한 “지금까지의 남북한의 관례는 이런 사안들은 다른 남북관계 사안과 분리해서 인도주의적인 견지에서 처리를 해 왔다”며 “그런 차원에서 이번에도 대한적십자사 명의로 통지문을 보냈다”고 설명했다.
통일부 당국자가 전날 “구체적 지점, EEZ(배타적 경제수역)를 넘었나 안 넘었나 조금더 확인해야 한다”며 “사실관계 확인이 선행돼야 한다”고 말한 대목에 대해서는 “해양경찰청 등 유관부서와 함께 보다 구체적인 사실관계를 파악하기 위한 노력을 계속해 왔다”며 “현지 시점까지 북한측이 이와 관련해서 별다른 통보를 해 오지 않고 있다”고 확인했다.
이 부대변인은 “오늘 오후에는 우리 부 김의도 통일정책협력관이 대승호 비상상황실이 가동중 인 수협중앙회 포항지점을 방문할 예정”이라며 “이 자리에서 대승호 선원 가족들을 만나 위로는 하고, 정부의 송환노력등을 설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정부는 오늘 대한적십자사의 통지문에 대한 북한측의 반응 등을 지켜보면서 우리 선원과 선박이 하루빨리 귀환할 수 있도록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여 나갈 것”이라며 “중국을 포함한 외교경로를 통해서도 이 문제에 대한 경위파악과 송환촉구 노력을 계속해 나갈 생각”이라고 전했다.
작성일자 : 2010년 08월 11일
당국자 "북한 반응 현재까지 없다.. 사실관계 확인 선행돼야"
2010년 08월 10일 (화) 10:50:12 김치관 기자 ckkim@tongilnews.com
“현재 필요한 대북통지를 비롯한 대북조치는 저희가 유관부처와 함께 검토하고 있다.”
55대승호 피랍 사흘째인 10일 오전 통일부 관계자는 “북한의 반응이 현재까지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당국자는 “오늘 아침까지도 유관부서에서 확인 노력에도 불구하고 구체적으로 확인드릴만한 추가적인 것은 없다”며 “구체적 지점, EEZ(배타적 경제수역)를 넘었나 안 넘었나 조금더 확인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나 해경은 사건 당일인 지난 8일 오후 “55대승호(41t)가 북한의 배타적 경제수역 으로 추정되는 해상에서 북한 경비정에 단속돼 나포된 뒤 조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고 발표한 바 있어 ‘사실관계 확인’을 명목으로 피랍어부들의 귀환을 요청하는 공식 통지문을 미루고 있는데 대해 기자들의 질문이 이어지기도 했다.
그는 “사실관계 확인이 선행돼야 한다”는 전제를 되풀이하면서 “사건 발생 직후와 어제 이틀에 걸쳐 북한이 신속하게 조사를 마무리하고 우리 선박과 어민들을 빨리 돌려보내라고 이야기 한 상황에서 북한의 반응 기다려보겠다”는 입장을 재확인했다.
중국 선원에 대해 북측이 중국 정부에 통보했느냐는 질문에는 “중국을 통해 반응이 있었는지 확인해봤는데 아직 없었다”고 확인했다.
특히 정부의 공식적인 대북통지문 발송 여부에 대해 “필요한 대북조치에 대해서는 검토하고 있다”면서도 “당장 시급하게, 임박하게 보낼 계획은 없다”고 말했다.
또한 “그동안 적십자에서 인도적 차원에서 조속히 송환해달라고 대한적십자사 총재 명의로 전통문을 보냈다”며 “남북관계 상황이 2005년, 2006년과 분명히 다른 점이 있다”고 말해 꽉 막힌 남북관계가 피랍 선원 귀환에 걸림돌이 되고 있음을 시사했다.
그는 “지금 공식적으로 전통문을 보낼 (남북간) 채널은 군채널 밖에 없다”며 “여러 필요성을 감안해서 대북조치를 배제하는 것이 아니라 어떻게 하는 게 적절하고 남북관계 상황에 적절한지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적, 대승호 선원 송환 요청 통지문 발송
(3보) 통일부 "군 통신선 통해 통지문 보내.. 북측 수령해갔다"
2010년 08월 11일 (수) 10:30:41 김치관 기자 ckkim@tongilnews.com
11일 대한적십자사(총재 유종하)는 북한 경비정에 나포된 55대승호와 선원의 조속한 송환을 요청하는 대북 통지문을 보냈다.
대한적십자사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총재는 통지문을 통해 북한이 국제법과 관례, 인도주의 정신에 입각하여 선박과 선원들이 조속히 송환될 수 있도록 협조하고, 우리측 어선이 나포된 경위도 설명해 줄 것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포항 선적의 오징어채낚기 어선인 55대승호(41t)는 지난 8일 오후 북한의 배타적 경제수역 으로 추정되는 해상에서 북한 경비정에 단속돼 나포된 뒤 조사를 받고 있으며, 이 배에는 우리 어민 4명과 중국인 3명이 타고 있었다.
이와 관련 이날 오전 10시 30분 이종주 통일부 부대변인은 정례브리핑을 통해 “우리 선원들이 북한 지역에 억류되어있는 상황이라는 점 등을 감안해서 오늘 이들의 조속한 송환을 촉구하는 대북통지문을 발송하기로 했다”며 “조금 전인 오전 10시 대한적십자사는 경의선 군 통신선을 통해서 동해상에서 북한 경비정에 납포된 대승호와 선원 7명의 조속한 송환을 요청하는 대북통지문을 보냈다”고 밝혔다.
이 부대변인은 “이번 통지문은 대한적십자사 유종하 총재가 북한 적십자회 중앙위원회 장재원위원장 앞으로 보내는 것”이라며 “북한측은 오늘 10시경에 경의선 군통신선을 통해 전달된 전통문을 일단 수령해갔다”고 확인했다.
또한 “지금까지의 남북한의 관례는 이런 사안들은 다른 남북관계 사안과 분리해서 인도주의적인 견지에서 처리를 해 왔다”며 “그런 차원에서 이번에도 대한적십자사 명의로 통지문을 보냈다”고 설명했다.
통일부 당국자가 전날 “구체적 지점, EEZ(배타적 경제수역)를 넘었나 안 넘었나 조금더 확인해야 한다”며 “사실관계 확인이 선행돼야 한다”고 말한 대목에 대해서는 “해양경찰청 등 유관부서와 함께 보다 구체적인 사실관계를 파악하기 위한 노력을 계속해 왔다”며 “현지 시점까지 북한측이 이와 관련해서 별다른 통보를 해 오지 않고 있다”고 확인했다.
이 부대변인은 “오늘 오후에는 우리 부 김의도 통일정책협력관이 대승호 비상상황실이 가동중 인 수협중앙회 포항지점을 방문할 예정”이라며 “이 자리에서 대승호 선원 가족들을 만나 위로는 하고, 정부의 송환노력등을 설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정부는 오늘 대한적십자사의 통지문에 대한 북한측의 반응 등을 지켜보면서 우리 선원과 선박이 하루빨리 귀환할 수 있도록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여 나갈 것”이라며 “중국을 포함한 외교경로를 통해서도 이 문제에 대한 경위파악과 송환촉구 노력을 계속해 나갈 생각”이라고 전했다.
작성일자 : 2010년 08월 1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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