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NGO, 북한 결핵·간염환자에 식량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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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11-04-18 09:18 조회1,442회 댓글0건본문
美NGO, 북한 결핵·간염환자에 식량지원
(서울=연합뉴스) 조민정 기자 = 미국의 한 민간단체가 지난달 북한내 결핵·간염 병원 및 요양원 29곳에 28만달러 상당의 지원식량을 보냈다고 미국 자유아시아방송(RFA)이 15일 전했다.
방송에 따르면 미국 민간단체인 '조선의 그리스도인 벗들'은 지난달 북한에 통조림육, 통조림야채국 등 식량과 평양 국립결핵병원 재정비를 위한 건축자재 등을 실은 대형 컨테이너 3개를 배편으로 보냈다.
이 배는 중국을 거쳐 늦어도 5월초 북한의 남포항에 도착하고 이후 평양에서 식량을 사리원, 해주, 개성 등의 병원과 요양원으로 배분해 7월께 식량이 환자에게 전달될 것으로 보인다고 방송은 설명했다.
이 단체는 평양 국립결핵병원 정비와 관련해 오는 5월 기술단을 파견할 계획이다.
작년 말 북송 물품의 도착상황을 점검하고자 지난달 19일부터 29일까지 방북했던 이 단체는 홈페이지에서 "북한은 배급할 수 있는 식량이 6월이면 완전히 소진돼 약 600만명의 취약계층에게 식량이 공급되지 못할 위기에 처했다고 말했다"며 "지난여름의 홍수 때문에 가을 수확량이 기대치에 미치지 못했고 이번 봄에 수확하는 밀과 보리의 양도 예년의 절반으로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 단체는 또 "방북 기간에 심각한 영양실조에 걸린 어린이를 10명 이상 목격했다"며 "식량난으로 인해 결핵과 간염 등 영양과 관련된 질환의 감염률이 높아져 치료를 받아야 하는 환자들이 더 많아졌다"고 우려했다.
작성일자 : 2011년 04월 15일
(서울=연합뉴스) 조민정 기자 = 미국의 한 민간단체가 지난달 북한내 결핵·간염 병원 및 요양원 29곳에 28만달러 상당의 지원식량을 보냈다고 미국 자유아시아방송(RFA)이 15일 전했다.
방송에 따르면 미국 민간단체인 '조선의 그리스도인 벗들'은 지난달 북한에 통조림육, 통조림야채국 등 식량과 평양 국립결핵병원 재정비를 위한 건축자재 등을 실은 대형 컨테이너 3개를 배편으로 보냈다.
이 배는 중국을 거쳐 늦어도 5월초 북한의 남포항에 도착하고 이후 평양에서 식량을 사리원, 해주, 개성 등의 병원과 요양원으로 배분해 7월께 식량이 환자에게 전달될 것으로 보인다고 방송은 설명했다.
이 단체는 평양 국립결핵병원 정비와 관련해 오는 5월 기술단을 파견할 계획이다.
작년 말 북송 물품의 도착상황을 점검하고자 지난달 19일부터 29일까지 방북했던 이 단체는 홈페이지에서 "북한은 배급할 수 있는 식량이 6월이면 완전히 소진돼 약 600만명의 취약계층에게 식량이 공급되지 못할 위기에 처했다고 말했다"며 "지난여름의 홍수 때문에 가을 수확량이 기대치에 미치지 못했고 이번 봄에 수확하는 밀과 보리의 양도 예년의 절반으로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 단체는 또 "방북 기간에 심각한 영양실조에 걸린 어린이를 10명 이상 목격했다"며 "식량난으로 인해 결핵과 간염 등 영양과 관련된 질환의 감염률이 높아져 치료를 받아야 하는 환자들이 더 많아졌다"고 우려했다.
작성일자 : 2011년 04월 1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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