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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학규 대표, '대북 쌀지원'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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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11-03-07 10:10 조회909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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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학규 대표, '대북 쌀지원' 촉구 
"필요하다면 민주당의 햇볕정책 한나라당에 줄 수도" 
 
 2011년 03월 04일 (금) 12:39:52 이광길 기자 gklee68@tongilnews.com 
 
 
  "대한민국이 먼저 움직여서 한반도의 정세 변화를 이끌어야 한다"

민주당 손학규 대표는 4일 오전 당 최고위원회에서 "미국이 북한과의 대화국면으로 선회하고 있다. 미국 정부 차원에서 대북 인도적 지원, 식량지원을 검토한다고 한다"고 지적한 뒤, 정부.여당에 이같이 촉구했다.

그는 "남북관계 변화가 북.미, 미.중 관계 변화를 추동해야 한국이 한반도 정세변화의 주인공으로 설 수 있다"면서 "인도적 지원이 그 길을 열 수 있다"고 밝혔다. 해마다 창고비용으로 막대한 비용을 지불하는 비축미를 풀어 북한 동포들의 굶주림 해결에 쓰라는 것이다.

아울러 그는 "필요하다면 민주당의 햇볕정책을 한나라당에 그대로 줄 수 있다"면서 "(이 정부가) 햇볕 알레르기, 햇볕 컴플렉스에서 벗어나 담대하게 변화할 것을 주문한다"고 말했다.

그는 "아직도 우리 정부, 여당 일부에서는 북한 붕괴론의 미몽에 사로잡혀서 눈 앞의 현실을 읽지 못한 채 시대의 낙오자가 되는 안타까움을 느낀다"면서 "협력과 대화와 평화를 통해서 변화를 이끄는 햇볕정책은 우리가 포기할 수 없는 기본적인 한반도 정책"이라고 강조했다.

박지원 원대대표도 "한반도 평화를 위해서 햇볕정책을 백번, 천번 강조해도 이명박 대통령은 아직 움직이지 않고 있다"면서 "이제 주변국가가 움직이기 때문에 이명박 대통령이 일대전환을 통해서 남북관계를 개선시켜 나가 줄 것을 간곡히 호소한다"고 거들었다.

천정배 최고위원은 "엊그제 보즈워스 미국 국무부 대북정책 특별대표가 대북 인도적 지원과 정치적 문제 분리방침을 밝히며 북미 대화의 가능성이 한층 높아졌"으나 이명박 정부는 반대로 가고 있다"면서 "이명박 대통령께 촉구한다. 진정으로 대화를 원한다면 색안경을 벗고 3년 내내 대화를 가로막고 있는 인해장막부터 걷어내라"고 촉구했다.

한편, 1일(현지시간) 상원 외교위원회(위원장 존 케리) 청문회에 참석한 스티븐 보즈워스 미 대북정책 특별대표와 커트 캠벨 국무부 동아태 차관보가 대북 인도적 지원에 긍정적임을 시사하는 발언을 쏟아내 눈길을 끌었다.

이에따라, 최근 김태효 청와대 대외전략비서관과 위성락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의 방미 목적이 식량지원을 매개로 한 북.미대화 재개 시점을 늦추기 위한 것이었다는 관측도 나온다.
 
 
 
작성일자 : 2011년 03월 0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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