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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한 백두산 화산 협의, 공동연구 등 어떤내용 오갔나.. 향후 일정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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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11-03-30 09:23 조회891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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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김종효 기자]
남북한 백두산 화산 협의, 공동연구 등 어떤내용 오갔나.. 향후 일정은?


백두산 화산과 관련해 남북간 공동연구가 필요하다는 결론이 도출됐다.

남북은 3월 29일 경기도 문산 도라산 남북출입사무소에서 전문가 회의를 갖고 백두산 화산과 관련한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회의는 오전 10시6분부터 11시55분까지 오전회의를 진행했다. 이후 개별 오찬 뒤 오후 2시부터 3시50분까지 오후 회의가 진행됐다.

이날 남측은 유인창 경북대 지질학과 교수가 수석대표로 참여했고 김기영 강원대 지구물리학과 교수, 이윤수 한국지질자원연구원 책임연구원, 이강근 서울대 지구환경과학부 교수 등 4명이 대표단으로 참석했다.

한편 북측은 화산연구소 부소장 윤영근 단장, 장성렵, 주광일 등 3명이 대표단으로 나왔다.

유인창 교수는 회의 후 브리핑을 열고 "북측이 백두산 화산 활동에 대한 공동연구의 필요성을 강조했다"고 밝혔다. 이어 "북측이 학술토론회와 현지 공동조사를 제안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우리 측은 공동연구에 앞서 사전연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고 자료교환 문제에 대해서도 의견을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유인창 교수는 "백두산 화산활동과 관련해 구체적 징후에 대한 언급은 없었지만 백두산의 지질이나 지온, 온천 현황 등에 대해서는 북측이 좋은 자료를 가지고 있는 것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회의가 끝난 뒤 북측 대표단은 오후 5시께 경의선 군사분계선을 넘어 북측으로 돌아갔다.

이날 회의에서는 백두산 화산 문제 외에 천안함이나 연평도 포격, 대북식량지원 등에 대해서 전혀 언급이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북측은 4월 초 전문가 회의를 다시 열자고 제안했다. 우리 측은 검토 후 빠른 시일 안에 답변을 주기로 했다. 이에 따라 빠르면 4월 중 다음 회의가 개최될 것으로 보인다.

김종효 phenomdark@newse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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