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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부, 말라리아 방역용품 등 2건 대북 반출 승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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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11-04-28 09:10 조회951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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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04월 27일 (수) 11:04:31 김치관 기자 ckkim@tongilnews.com 
 
 
 통일부는 27일 우리민족서돕기운동의 말라리아 방역용품과 남북나눔의 어린이용 두유 등 두 개의 단체의 총 7억 9,000만원 상당의 대북지원 물자반출을 승인했다. 또한 취약계층 대상 대북지원 관련 방북 신청을 사안별로 검토해 승인하겠다고 밝혔다.

통일부 이종주 부대변인은 이날 오전 정례브리핑에서 “우리민족서로돕기운동의 지원물자는 말라리아 진단키트와 임산부용 예방약, 모기장 원단 등 말라리아 방역에 필요한 물자들”이라며 “북한지역 말라리아 예방은 국내 말라리아 방역을 위해서도 긴요한 문제라는 점을 감안해서 이번 대북지원 물자 반출을 승인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통일부는 지금까지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한 인도적 지원물자에 한해서 반출을 승인한다는 입장이었지만 말라리아 방역용품의 반출을 승인함으로써 향후 긴급방재나 재난구호 등으로까지 지원의 범주가 확대될 수 있을 지 주목된다. 

이 부대변인은 또한 “또한 남북나눔의 두유는 황해북도의 군 지역의 여러 유치원과 탁아소 등에 지원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우리민족서로돕기운동의 말라리아 방역 물자들은 경의선 육로를 통해 전달되며, 남북나눔의 두유는 인천-남포 간의 해로를 이용해 전달될 예정이다.

이번 두 단체의 대북지원 물자 반출이 승인됨으로써, 지난해 11.23 연평도 포격전 이후 금지됐다 지난 3월말부터 재개된 대북지원 물자 반출 승인은 총 8건, 14억 3,000만원 상당에 이른다.

이종주 부대변인은 “통일부는 한국종교인평화회의 관계자들이 오늘 개성을 방문해서 북측과 종교계의 취약계층 대북지원 그리고 분배투명성 확보방안등을 논의하기 위한 방북을 승인한 바 있다”며 “한국종교인평화회의 김남석 사무총장 등 3명은 오늘 오전 개성공단 지역을 방문해서 북측과 예정된 협의를 진행 중에 있다”고 전했다.

이 부대변인은 “이러한 조치들은 북한의 천안함 폭침에 따른 5.24 조치를 유지하면서 영유아 등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하는 민간차원의 대북지원은 지속한다는 정부 방침에 따라 취해진 것”이라며 “앞으로도 취약계층을 위한 민간지원은 수해대상과 지원필요성 등으로 종합적으로 고려하면서 지원물자의 반출 방북승인 문제 등을 사안별로 검토해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통일부는 사회문화 분야 교류에 해당되는 민주노총과 한국노총의 5.1노동자절 공동행사 협의를 위한 28일 개성 실무접촉은 불허할 방침이며,  대북 지원단체들의 방북은 사안별로 검토한다는 입장이다. 현재 통일부에 접수된 대북 지원단체의 방북 신청은 1건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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