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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사회 대북 지원…"전년 대비 80%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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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11-07-05 09:09 조회1,317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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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가액의 대부분은 유엔 자체 자금"
2011-07-03 09:17 노컷뉴스 안윤석 대기자 
 
올해 상반기 북한에 대한 전세계 각국의 인도주의 지원은 2천 4백10만 달러로 지난해 보다 크게 늘어 난 것으로 나타났다.

유엔 인도주의업무조정국의 아만다 피트 대변인은 1일 "올해 상반기 북한에 대한 전세계 각국의 인도주의 지원은 2천 4백10만 달러로 지난 해 같은 기간의 1천3백40만 달러 보다 80% 늘어났다"고 미국의 소리 방송에 말했다.

피트 대변인은 "증가액의 대부분은 유엔 자체 자금"이라며, "유엔 중앙긴급 구호기금은 지난 해 상반기에는 북한에 8백만 달러를 지원했으나, 올해는 심각한 식량난을 이유로 지원액을 1천5백만 달러로 크게 늘였다"고 설명했다.

그는 "유엔 합동 식량안보 조사단이 북한에 대한 식량 지원 확대를 제안했다"며 "올해 2월에 500만 달러를 지원한 데 이어 5월에 1천만 달러를 추가로 제공했다"고 전했다.

한편, 북한에 대한 지원 국가 수도 지난 해 5개국에서 7개국으로 늘어났다.

지난 해에는 상반기에 스위스, 노르웨이, 이탈리아, 브라질, 프랑스가 대북 지원에 나섰으며, 올해는 브라질이 빠지고 스웨덴과 아일랜드, 독일이 추가됐다.

올 들어 지금까지 유엔 다음으로 많은 대북 지원을 제공한 나라는 스위스로, 어린이용 분유 등 4백만 달러 상당을 지원했으며, 이어 노르웨이가 적십자와 세계식량계획WFP의 대북 활동에 249만 달러를 지원했다.

또, 스웨덴, 독일, 이탈리아는 63만에서 66만 달러 정도를 각각 제공했고, 프랑스가 자국 비정부기구들에 40만 달러, 아일랜드는 세계식량계획에 36만 달러 기부를 약속했다.

한편, 유엔은 최근 발표한 '필요와 원조 개관: 북한편' 보고서에서, 북한에 대한 최대 원조국이었던 한국과 미국, 일본이 2000년대 중반부터 지원을 중단하거나 급격히 줄였다고 밝혔다. 
 
 
 
작성일자 : 2011년 07월 0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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