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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부, 겨레하나 개성 실무접촉 불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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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11-05-24 09:09 조회905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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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초청장에 접촉장소로 '개성공업지구' 명기 요구 
 
 2011년 05월 23일 (월) 18:15:06 김치관 기자 ckkim@tongilnews.com 
 
 
통일부는 23일 오후 ‘우리겨레하나되기운동본부’(이사장 최병모, 이하 겨레하나)가 북측 민족화해협의회(민화협) 측과 인도적 지원문제를 협의하기 위해 제출한 방북 승인신청을 불허했다.

이날 오후 통일부 관계자는 “겨레하나의 방북신청을 교류협력 질서 및 현 남북관계 상황을 고려해서 불허했다”고 밝혔다.

겨레하나 김이경 사무총장은 “이런 식으로 근거조차 불명확한 불허에 대해 통일부는 보다 명확한 자기 입장 가져야 한다”고 불만을 표했다.

겨레하나는 24일 개성에서 북측 민화협과 실무접촉을 갖겠다며 북측의 초청장을 첨부해 통일부에 방북을 신청했지만, 통일부는 실무접촉 장소를 ‘개성공업지구’(개성공단)로 명기한 북측 초청장을 받아오라며 서류보완 지시를 내린 바 있다.

그러나 지난 17일 북측 민화협은 “개성공업지구는 개성시에 포함되어 있다”는 입장을 들어 새로운 초청장 발급에 응하지 않았다. [관련기사 보기]

따라서 민간단체의 대북지원을 위한 방북은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한 인도적 지원이라는 단서와 함께 '개성공업지구'를 명기한 북측 초청장이라는 또다른 문턱이 생긴 것 아니냐는 우려가 대북 지원단체들 사이에서 퍼져가고 있다.

실제로 어린이어깨동무는 25일 개성에서 실무접촉을 가지려 했지만 통일부가 '개성공업지구'가 명기된 북측 초청장을 요구하자 방북 자체를 포기한 것으로 알려졌다.

26일에는 대북 지원단체들의 연합체인 북민협(대북협력민간단체협의회)의 개성 실무접촉이 예정돼 있어 통일부의 승인 여부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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