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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적십자사, 北 수해 긴급 구호품 분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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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11-07-28 09:24 조회1,399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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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적십자사, 北 수해 긴급 구호품 분배 
통일부 "수해지원에 대한 어떠한 검토도 하고 있지 않다" 
 
 2011년 07월 27일 (수) 15:43:21 조정훈 기자 whoony@tongilnews.com 
 
 
국제적십자사가 최근 한반도 전역을 강타한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북한 주민들에게 긴급 구호품을 분배했다.

<자유아시아방송>(RFA)에 따르면 국제적십자사 베이징 사무소 프랜시스 마커스 동아시아 담당 대변인은 "조선적십자사가 개성시를 포함한 황해북도에서 수재민들에게 주방용품, 식수통, 이불 등을 포함한 응급구호 상자 6백개를 적십자사 요원들과 함께 분배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분배된 구호품은 국제적십자사가 북한 수해에 대비해 미리 배치한 응급구호 상자 2만7천개 중 일부이다.

국제적십자사는 개성과 황해북도에 이어 황해남도에 수질정화제, 비누, 화장지, 수건, 칫솔, 치약 등 위생용품이 포함된 긴급 구호 상자 2천4백여개를 추가 배분할 예정이다.

국제적십자사는 "황해남북도의 경우, 지난 7월 12일부터 15일까지 내린 폭우로 황해북도에서는 가옥 9백채, 황해남도에서는 2천460채가 파손됐다"고 전했다.

한편 통일부 이종주 부대변인은 27일 오전 정례브리핑에서 “현재의 시점에서는 북한에 주목할 만한 수해상황이 있는 것으로 판단하고 있지는 않다”며 “북한의 지원요청 등도 전혀 없는 상황이기 때문에 현재로서는 수해지원에 대한 어떠한 검토도 하고 있지 않다”고 말했다.

이 부대변인은 “북한의 기상상황을 포함한 전반적인 피해상황에 대한 평가와 검토를 정부도 지속적으로 해나갈 것”이라며 “그러한 것들을 토대로 필요할 때에 검토할 수 있는 사안”이라고 여지를 남겼다.
 
 
 
작성일자 : 2011년 07월 2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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