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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 서해상 월선 북주민 9명 처리 두고 공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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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11-06-17 09:38 조회903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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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06월 16일 (목) 21:55:18 김치관 기자 ckkim@tongilnews.com 
 
 
지난 11일 서해상으로 내려온 북한 주민 9명에 대한 처리를 두고 남북간 공방이 시작됐다.

대한적십자사는(총재 유종하) 16일 오후 보도자료를 통해 “지난 6월 11일 오전 북한 주민 9명이 소형 선박을 이용하여 서해 북방한계선을 넘어와 귀순의사를 표명하였다”며 “이들은 현재 관계기관에서 조사 중에 있다”고 발표했다.

대한적십자사가 아직 합동신문이 끝나지 않은 이들에 대해 이례적으로 조사 중임을 확인하고 귀순의사를 표명했다고 발표한 것은 북측의 요구에 대응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대한적십자사는 “금일(6.16) 북한측은 적십자사 명의 전통문을 통해 ‘보도에 의하면 북한측 주민 9명이 연평도 해상에서 월선하여 우리측 조사를 받고 있다고 하면서’ 이들을 조속히 송환해 줄 것을 요구해왔다”고 전했다.

북측 조선적십자회 중앙위원회는 이날 낮 12께 판문점 적십자 채널을 통해 전통문을 보내와 “귀순의사니 뭐니 하면서 즉시 돌려보내지 않으면 남북관계에 더욱 악영향을 미치게 된다”며 선박도 돌려달라고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1일 서해상으로 내려온 북 주민 9명은 현재 경기도 시흥 소재 중앙합동신문센터에서 국정원과 경찰, 합참, 기무사 등으로 구성된 합동신문조로부터 남하 배경과 경로에 대해 조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북한은 지난 2월 5일 서해상으로 월선해온 북한 주민 31명 중 귀순의사를 밝혀 잔류한 4명의 송환을 강력하게 촉구해 남북간 쟁점으로 비화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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