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 세계식량계획 3월 대북지원, 전월대비 35%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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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13-04-04 09:01 조회783회 댓글0건본문
기사입력 2013-04-04 08:54 광고
(서울=연합뉴스) 윤일건 기자 = 유엔 세계식량계획(WFP)의 지난 3월 대북 식량 지원규모가 전달보다 35%가량 줄었다고 미국 자유아시아방송(RFA)이 4일 전했다.
WFP의 나나 스카우 북한 담당 대변인은 지난달 북한 취약계층 약 170만 명에게 식량을 지원할 계획이었지만 대북지원 모금 부진으로 이같이 식량지원 규모가 크게 축소됐다고 밝혔다.
그는 곡물 확보가 늦어지면서 3월에 제공하려던 식량을 나누어 4월까지 지원해야 하는 형편이라고 소개했다.
WFP는 지난달 북한 어린이와 임산부 140여만 명에 약 4천t의 식량을 지원했는데 이는 지난 2월 약 170만 명의 북한 주민에게 6천140t의 식량을 지원한 것과 비교해 식량 지원 규모가 대폭 줄어든 것이다.
스카우 대변인은 "(곡물 부족으로) 지원대상 북한 어린이는 매일 받던 영양과자를 이틀에 한 번밖에 받지 못하는 상황"이라며 "영양과자의 주재료인 밀가루가 부족해 지원 규모를 줄일 수밖에 없었고 다른 재료인 옥수수와 식용유, 설탕 등도 5월에야 북한으로 반입할 수 있다"고 말했다.
yoonik@yna.co.kr
<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
(서울=연합뉴스) 윤일건 기자 = 유엔 세계식량계획(WFP)의 지난 3월 대북 식량 지원규모가 전달보다 35%가량 줄었다고 미국 자유아시아방송(RFA)이 4일 전했다.
WFP의 나나 스카우 북한 담당 대변인은 지난달 북한 취약계층 약 170만 명에게 식량을 지원할 계획이었지만 대북지원 모금 부진으로 이같이 식량지원 규모가 크게 축소됐다고 밝혔다.
그는 곡물 확보가 늦어지면서 3월에 제공하려던 식량을 나누어 4월까지 지원해야 하는 형편이라고 소개했다.
WFP는 지난달 북한 어린이와 임산부 140여만 명에 약 4천t의 식량을 지원했는데 이는 지난 2월 약 170만 명의 북한 주민에게 6천140t의 식량을 지원한 것과 비교해 식량 지원 규모가 대폭 줄어든 것이다.
스카우 대변인은 "(곡물 부족으로) 지원대상 북한 어린이는 매일 받던 영양과자를 이틀에 한 번밖에 받지 못하는 상황"이라며 "영양과자의 주재료인 밀가루가 부족해 지원 규모를 줄일 수밖에 없었고 다른 재료인 옥수수와 식용유, 설탕 등도 5월에야 북한으로 반입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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