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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부, "박근혜 정부 출범 후 첫 대북지원 승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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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13-03-25 16:19 조회764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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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진벨재단이 신청한 결핵약 6억7천800만원 반출 승인"
2013-03-22 11:13 노컷뉴스 안윤석 대기자 

통일부는 22일 박근혜 정부가 출범한 지 처음으로 '유진벨 재단'이 대북 인도적 지원으로 신청한 결핵약 6억 7천800만원 상당에 대해 반출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통일부 김형석 대변인은 22일 오전 정례브리핑에서 "이 결핵약 물품은 유진벨재단에서 운영하고 있는 북한의 평양, 남포 그리고 평안도 지역의 8개 결핵센터 다내성결핵환자 500여명을 치료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김 대변인은 "이번 정부의 반출 승인은 북한의 결핵환자들에게 치료약이 시급히 제공돼야 한다는 점을 고려해서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한 순수한 인도적 차원에서 이루어진 조치"라고 설명했다.

또 "유진벨재단이 결핵약 배분을 포함한 치료 상황에 대해서는 현지에서 모니터링을 하고, 인도적 지원물자의 분배 투명성은 확보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 대변인은 "유진벨 재단이외에 3~4군데에서 지원 신청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김 대변인은 특히 "우리정부는 남북간에 있어서 신뢰프로세스가 제대로 작동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으며, 이번에 조치가 남북간에 신뢰를 쌓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 대변인은 "국제기구를 통한 인도적 대북지원은 현재의 한반도상황과 남북관계의 상황, 북한내의 취약계층 그리고 북한내부의 지원의 필요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서 지원시기나 방식 등을 검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ysan@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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