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기문 "소임 다할 준비됐다"..'방북 의사' 거듭 밝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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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12-10-31 11:11 조회833회 댓글0건본문
반기문 "소임 다할 준비됐다"..'방북 의사' 거듭 밝혀
2012년 10월 29일 (월) 21:17:43 이광길 기자 gklee68@tongilnews.com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이 29일 방북 의사를 거듭 밝혔다.
그는 이날 오후 서울 장충동 신라호텔에서 열린 제11회 서울평화상 시상식 수상연설을 통해 "평화롭고 비핵화된 한반도 건설을 위해 제게 주어진 소임을 다할 준비가 돼 있다"면서 "적절한 여건이 갖춰질 경우 북한을 방문하는 등 제가 직접 관여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반기문 사무총장은 취임 이후 기회가 있을 때마다 직.간접적으로 방북 의사를 밝혀왔으며, 특히 유엔 사무국의 고위관계자가 평양을 방문해 이를 전하기도 했으나 아직 성사되지는 않았다.
그는 "북한이 핵무기 포기와 한반도 비핵화를 위한 국제사회의 촉구에 귀를 기울이고 범세계적인 가치와 인권 존중을 통해 주민 삶을 개선하길 바란다"고 촉구하는 한편, "유엔은 영유아 취약 계층을 포함한 인도적 지원을 계속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했다.
반기문 사무총장은 또한 "(지역 내) 지도자들은 자제하면서 대화와 협력, 과거 역사에 대한 올바른 인식을 통해 문제 해결을 추구해야 할 책임이 있다"고 지적했다. 한.중.일이 영토.과거사 문제를 갈등 중인 상황을 우려하면서, 이를 정치적으로 이용하는 일부 정치 지도자들에게 경고음을 울린 것이다.
28일부터 방한 중인 반기문 사무총장은 30일 오전 취임 후 처음으로 한국 국회에서 연설할 예정이다.
2012년 10월 29일 (월) 21:17:43 이광길 기자 gklee68@tongilnews.com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이 29일 방북 의사를 거듭 밝혔다.
그는 이날 오후 서울 장충동 신라호텔에서 열린 제11회 서울평화상 시상식 수상연설을 통해 "평화롭고 비핵화된 한반도 건설을 위해 제게 주어진 소임을 다할 준비가 돼 있다"면서 "적절한 여건이 갖춰질 경우 북한을 방문하는 등 제가 직접 관여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반기문 사무총장은 취임 이후 기회가 있을 때마다 직.간접적으로 방북 의사를 밝혀왔으며, 특히 유엔 사무국의 고위관계자가 평양을 방문해 이를 전하기도 했으나 아직 성사되지는 않았다.
그는 "북한이 핵무기 포기와 한반도 비핵화를 위한 국제사회의 촉구에 귀를 기울이고 범세계적인 가치와 인권 존중을 통해 주민 삶을 개선하길 바란다"고 촉구하는 한편, "유엔은 영유아 취약 계층을 포함한 인도적 지원을 계속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했다.
반기문 사무총장은 또한 "(지역 내) 지도자들은 자제하면서 대화와 협력, 과거 역사에 대한 올바른 인식을 통해 문제 해결을 추구해야 할 책임이 있다"고 지적했다. 한.중.일이 영토.과거사 문제를 갈등 중인 상황을 우려하면서, 이를 정치적으로 이용하는 일부 정치 지도자들에게 경고음을 울린 것이다.
28일부터 방한 중인 반기문 사무총장은 30일 오전 취임 후 처음으로 한국 국회에서 연설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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