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O, 北 수해지역에 전염병 센터 설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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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12-09-11 10:25 조회740회 댓글0건본문
기사입력 2012-09-11 08:53
(서울=연합뉴스) 장철운 기자 = 유엔 산하 세계보건기구(WHO)는 북한에서 올여름 수해를 입은 지역에서 설사, 급성 피부 질환, 급성 호흡기 질환 등이 증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WHO는 이런 현상을 우려해 총 31만 달러를 북한 수해복구 사업에 배당하고 가장 심각한 수해를 입은 황해도에 '전염병 센터'를 설치했다고 미국 자유아시아방송(RFA)이 11일 보도했다.
전염병 센터는 긴급 의료 세트와 수인성 질병을 진단할 수 있는 실험 도구를 갖추고 수인성 질병과 전염병의 발생을 감시하는 한편 환자를 신속히 치료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WHO는 북한 수해 지역에 있는 응급조치 시설의 수인성 질병 임상 연구원 30명과 120개의 보건 진료소를 대상으로 교육과 연수를 실시하기도 했다.
앞서 평양 주재 유엔 상주조정관실(RCO)은 지난달 14일 보고서를 통해 평안남도에서 설사와 영양실조에 걸린 어린이, 급성 호흡기 전염병 등에 걸린 주민이 늘어나고 있다며 북한의 보건 당국자들이 수해지역에서 전염병이 계속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고 전했다.
상주조정관실은 북한 수해지역 곳곳에서 해열제와 항생제 등 기본 의약품과 병원 소모품의 부족 현상이 심각하다며 지난달 10일 평안남도 구장군에서는 상수도관이 홍수에 쓸려나가 설사 환자 증가를 막기 위한 식수 공급이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jcw@yna.co.kr
<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
(서울=연합뉴스) 장철운 기자 = 유엔 산하 세계보건기구(WHO)는 북한에서 올여름 수해를 입은 지역에서 설사, 급성 피부 질환, 급성 호흡기 질환 등이 증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WHO는 이런 현상을 우려해 총 31만 달러를 북한 수해복구 사업에 배당하고 가장 심각한 수해를 입은 황해도에 '전염병 센터'를 설치했다고 미국 자유아시아방송(RFA)이 11일 보도했다.
전염병 센터는 긴급 의료 세트와 수인성 질병을 진단할 수 있는 실험 도구를 갖추고 수인성 질병과 전염병의 발생을 감시하는 한편 환자를 신속히 치료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WHO는 북한 수해 지역에 있는 응급조치 시설의 수인성 질병 임상 연구원 30명과 120개의 보건 진료소를 대상으로 교육과 연수를 실시하기도 했다.
앞서 평양 주재 유엔 상주조정관실(RCO)은 지난달 14일 보고서를 통해 평안남도에서 설사와 영양실조에 걸린 어린이, 급성 호흡기 전염병 등에 걸린 주민이 늘어나고 있다며 북한의 보건 당국자들이 수해지역에서 전염병이 계속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고 전했다.
상주조정관실은 북한 수해지역 곳곳에서 해열제와 항생제 등 기본 의약품과 병원 소모품의 부족 현상이 심각하다며 지난달 10일 평안남도 구장군에서는 상수도관이 홍수에 쓸려나가 설사 환자 증가를 막기 위한 식수 공급이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jcw@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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