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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지난달 40년來 최다 강수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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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12-08-13 09:56 조회845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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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지난달 40년來 최다 강수량
<그래픽> 북한 지난달 주요지역 강수량

(서울=연합뉴스) 박영석 기자 = 지난달 북한에 40년만의 큰 비가 내려 상당한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7일 기상청에 따르면 지난달 북한 지역의 평균 강수량은 353.0㎜로 관측 자료가 확보된 1973년 이후 7월 강수량으로는 가장 많았다. zeroground@yna.co.kr @yonhap_graphics(트위터)
장마ㆍ태풍 영향…"60년 만에 처음 보는 큰물"

(서울=연합뉴스) 김계연 기자 = 지난달 북한에 40년만의 큰 비가 내려 상당한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7일 기상청에 따르면 지난달 북한 지역의 평균 강수량은 353.0㎜로 관측 자료가 확보된 1973년 이후 7월 강수량으로는 가장 많았다.

이는 평년 238.3㎜의 148%에 해당하는 양이다.

북한은 지난해도 7월에 337.9㎜의 많은 비가 내렸다.

지역별 강수량은 안주 574.6㎜, 평양 480.8㎜, 함흥 419.5㎜, 김책 412.7㎜, 사리원 396.1㎜ 등이었다.

개성을 제외한 대부분 지방에서 평년보다 비가 많이 왔고 안주 등 평안남북도의 강수량이 상대적으로 많았다.

특히 18∼20일 황해도와 동해안 지역, 22∼24일 평안남북도를 중심으로 200㎜ 안팎의 집중호우 쏟아졌다. 29∼30일에는 평안남북도에 또 400㎜ 안팎의 큰 비가 왔다.

이렇게 비가 많이 내린 것은 중순부터 장마전선과 저기압, 제7호 태풍 '카눈(KHANUN)'의 영향을 잇따라 받았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됐다.

북한 조선중앙TV는 지난달 23∼24일 평안북도 대관군에 내린 비를 '60년 만에 처음 보는 큰물'로 소개했다고 기상청은 전했다.

조선중앙통신은 평안도와 자강도 등지에 내린 집중호우로 주민 169명이 숨지고 400여명이 실종됐다고 지난 4일 밝혔다.

한편 지난달 남한에는 평년 수준인 287.4㎜의 비가 내렸다.

장마전선이 북한으로 올라간 뒤 무더위가 시작돼 하순의 평균기온이 27.8도로 1973년 이후 네번째로 높았다. 평균 열대야 일수는 2.9일로 두번째였다.


tel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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