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기구, "北 말라리아 퇴치 3년 추가지원"
"말라리아 2단계 사업 미화 708만 달러 지원"
2012-05-26 08:00 노컷뉴스 안윤석 대기자 


북한의 말라리아 퇴치 사업을 3년 더 연장하기로 했다고 에이즈, 결핵, 말라리아 퇴치 세계기금(GFATM) 밝혔다.

세계기금의 세스 페이슨 대변인은 25일 "이사회가 지난 4월 13일 북한 내 말라리아 퇴치 사업 2단계 도입을 승인했다"고 미국의 소리 방송에 밝혔다.

페이슨 대변인은 오는 6월부터 2015년 2월까지 진행되는 말라리아 사업 2단계에 미화 708만 달러를 유엔아동기금(UNICEF)을 통해 지원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페이슨 대변인은 "북한이 결핵 사업 연장을 위한 신청서도 제출했으며, 이사회가 6월 말이나 7월 초에 최종 결정을 내릴 예정이라고 전했다.

세계기금은 지난 2010년부터 총 3천466만 달러를 지원해 북한에서 말라리아와 결핵 퇴치 1단계 사업을 펼치고 있다.

지난 2002년 발족된 '에이즈, 결핵, 말라리아 퇴치 세계기금'은 개발도상국들의 에이즈와 결핵, 말라리아 퇴치 사업에 자금을 무상으로 제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