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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북자 시설 제2하나원 화천서 착공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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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11-07-08 09:44 조회829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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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1-07-07 18:27 | 최종수정 2011-07-07 21:03     
 
"고학력 출신자 맞춤 교육"

탈북자의 조기정착을 돕는 시설인 하나원이 추가로 건립된다.

통일부는 7일 현인택 장관 등 정ㆍ관계 인사들과 지역주민 500명이 참석한 가운데 강원 화천군 간동면에서 제2 하나원 착공식을 가졌다. 2012년 말 완공되는 제2 하나원은 총7만7,402㎡ 부지에 교육관, 생활관 등 지하1층, 지상4층의 6개동 건물(연면적 1만5,103㎡)이 들어서며, 총 500명을 수용한다.

제2하나원에는 경기 안성에 있는 기존 하나원과 달리 소규모 강의실과 컴퓨터실 등의 각종 교육시설이 들어선다. 고학력ㆍ전문직 출신 탈북자들에 대한 맞춤교육을 실시하기 위해서다.

윤미량 하나원장은 "그간 고학력 전문직 출신 탈북자들이 교육 프로그램이 수준에 맞지 않는다는 지적이 많았다"며 "이들을 위한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만들어 안성 하나원과 차별화해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통일부는 1999년 7월 개원한 안성 하나원(수용규모 750명)과 양주 분원(250명)이 포화상태에 이른 데다, 탈북자가 연간 3,000명에 육박하자 2009년부터 제2하나원 건립을 추진했다. 그러나 후보지로 거론된 대다수 지자체들은 주민반대를 이유로 탈북자 시설 건립에 난색을 표명했다. 정부의 반복된 주민설명회 등 설득 끝에 강원 화천군에 자리잡게 됐다. 이 때문인지 현인택 통일부장관은 착공식에서 "이 자리의 또 다른 주인공은 건립에 흔쾌히 마음을 열어주신 지역주민"이라며 "지역주민들의 따뜻한 배려에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강조했다. 현 장관은 이어 "우리 사회 북한 이탈주민은 머지않아 3만~4만명에 이를 것"이라며 "이들이 뒤처지지 않도록 하는 것이 대한민국의 책무"라고 말했다.

화천=김성환기자 bluebird@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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