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개종단.시민단체 "남북 군사행동 중지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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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10-12-30 09:50 조회1,537회 댓글0건본문
7개종단.시민단체 "남북 군사행동 중지해야
(서울=연합뉴스) 조민정 기자 = 국내 7대 종단과 시민사회 원로 137명이 남북 양측에 군사적 행동과 도발 중지를 촉구하는 호소문을 발표했다.
남윤인순 한국여성단체연합 상임대표와 반재철 흥사단 이사장이 29일 오전 서울 프레스센터 기자회견에서 낭독한 호소문은 "국군의 연평도 사격훈련에 북한이 군사적 행동으로 응수하지 않은 것은 다행이지만 군사주의로 치닫는 북한의 움직임은 매우 우려스럽다"면서 "위협적 언사는 우리 국민의 강한 반발만 부르니, 군사적 행동은 물론 위협적이고 도발적인 언사도 삼가해달라"고 북한에 요구했다.
호소문은 또 우리 정부에 대해서도 "북한의 무력도발에 단호히 대처해야 하지만 무력충돌의 원인을 제거하기 위한 근본적 대책 마련도 절실하다"면서 "민감한 서해의 남북 대치 수역에서 필요 이상으로 북한을 자극하는 군사적 행동을 자제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인명진 우리민족서로돕기운동 상임대표는 "총.칼 같은 무력만으로 평화를 지킬 수는 없다"면서 "민족의 앞날과 평화를 위해 적극적으로 대화를 시도해달라"고 촉구했고, 이갑산 한국시민단체네트워크 상임대표는 "오늘 모인 진보ㆍ보수 인사가 함께 연평도를 방문해 국군과 주민들을 격려하고 안보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자"고 제안했다.
행사에 참석한 각계 인사 50여명은 '더 이상 전쟁은 안됩니다'라고 쓰인 대형 플래카드에 서명하는 퍼포먼스도 가졌다.
이 호소문에는 이광선 한국기독교총연합회 대표회장, 자승 조계종 총무원장, 김주원 원불교 교정원장, 김병상 신부, 임운길 천도교 교령, 최근덕 성균관장, 박남수 동학민족통일회 상임대표 등 종교계 주요 인사들과 서영훈 전 대한적십자사 총재, 김정숙 한국여성단체협의회 회장, 소설가 황석영씨 등 각계 원로들이 서명했다.
작성일자 : 2010년 12월 29일
(서울=연합뉴스) 조민정 기자 = 국내 7대 종단과 시민사회 원로 137명이 남북 양측에 군사적 행동과 도발 중지를 촉구하는 호소문을 발표했다.
남윤인순 한국여성단체연합 상임대표와 반재철 흥사단 이사장이 29일 오전 서울 프레스센터 기자회견에서 낭독한 호소문은 "국군의 연평도 사격훈련에 북한이 군사적 행동으로 응수하지 않은 것은 다행이지만 군사주의로 치닫는 북한의 움직임은 매우 우려스럽다"면서 "위협적 언사는 우리 국민의 강한 반발만 부르니, 군사적 행동은 물론 위협적이고 도발적인 언사도 삼가해달라"고 북한에 요구했다.
호소문은 또 우리 정부에 대해서도 "북한의 무력도발에 단호히 대처해야 하지만 무력충돌의 원인을 제거하기 위한 근본적 대책 마련도 절실하다"면서 "민감한 서해의 남북 대치 수역에서 필요 이상으로 북한을 자극하는 군사적 행동을 자제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인명진 우리민족서로돕기운동 상임대표는 "총.칼 같은 무력만으로 평화를 지킬 수는 없다"면서 "민족의 앞날과 평화를 위해 적극적으로 대화를 시도해달라"고 촉구했고, 이갑산 한국시민단체네트워크 상임대표는 "오늘 모인 진보ㆍ보수 인사가 함께 연평도를 방문해 국군과 주민들을 격려하고 안보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자"고 제안했다.
행사에 참석한 각계 인사 50여명은 '더 이상 전쟁은 안됩니다'라고 쓰인 대형 플래카드에 서명하는 퍼포먼스도 가졌다.
이 호소문에는 이광선 한국기독교총연합회 대표회장, 자승 조계종 총무원장, 김주원 원불교 교정원장, 김병상 신부, 임운길 천도교 교령, 최근덕 성균관장, 박남수 동학민족통일회 상임대표 등 종교계 주요 인사들과 서영훈 전 대한적십자사 총재, 김정숙 한국여성단체협의회 회장, 소설가 황석영씨 등 각계 원로들이 서명했다.
작성일자 : 2010년 12월 2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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