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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관계자 식량지원에 고마움 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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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11-08-16 09:21 조회948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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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관계자 식량지원에 고마움 표시" 
어깨동무.나눔, 북 지방 병원과 육아시설 모니터링 진행 
 
 2011년 08월 14일 (일) 19:14:01 김치관 기자 ckkim@tongilnews.com 
 
 
북한에 밀가루와 의약품을 지원했던 어린이어깨동무와 나눔인터내셔날 관계자들이 10~13일 황해북도 강남군과 남포특별시의 병원과 육아시설 등을 방문해 지원물자의 분배 상황을 점검하고 돌아왔다.

지난 2일 밀가루 63톤과 의약품을 지원했던 어린이어깨동무는 황윤옥 사무총장 등 4명은 11,12일 이틀간 황해북도 강남군 장교리인민병원과 남포특별시 소아병동과 육아원 등을 방문해 모니터링 활동을 전개했다.

   
황윤옥 사무총장은 “장교리인민병원은 4년전에 완공한 뒤 가보지 못했는데 이번에 방문해 의사 선생님들과 만나 병원 운영상황을 들었고, 지원했던 의료기기와 장비가 그대로 잘 쓰이고 있는 것을 확인했다”며 “지난 5월에 보냈던 약품도 확인했다”고 말했다.

또한 “남포시 소아병동은 2009년 완공 예정이었는데 마지막 천장과 외벽 공사 등을 남기고 더 이상 방문할 수 없었는데, 자체적으로 마무리를 조금해서 3,4층 건물에 1,2층에만 아이들이 입원해 있었다”며 “지원 의약품을 확인했고, 마무리 공사가 절실해 보여 앞으로 통일부와 협의해 추진하고 싶다”고 말했다.

   
어린이어깨동무 방북팀은 남포시 육아원에서 밀가루 분배 현황을 직접 확인했으며, 그 자리에는 남포시 인민위원회 간부도 배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황 사무총장은 “북측 관계자들이 식량지원에 고마움을 표시하고 우호적으로 대해줬다”며 “우리 정부 비판이나 정치적 발언을 전혀 하지 않았다”고 기류를 전했다.

지난 7월 28일 밀가루 100톤을 지원했던 나눔인터내셔날의 이윤상 대표 등 8명은 12일 황해북도 강남군 소재 인민병원과 탁아소 등을 방문해 분배 현황을 점검했다.

이윤상 대표는 “강남군 인민병원과 리에 있는 작업반과 탁아소를 방문해 분배 상황을 확인했다”며 “리 안에 마을 탁아소를 직접 보고 싶다고 해서 가보았고 분배확인서도 받았다”고 말했다.

특히 “인민병원에서 산모와 환자들도 만났는데 약도 필요하지만 의료장비도 필요한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면서 “기증받은 의료 장비와 기구들을 보관하고 있지만 2년 전부터 들여보내지 못한 채 보관만 하고 있어 안타깝다”며 “수액과 뢴트겐 같은 소모품과 의료장비, 기구들의 지원이 재개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수해는 황해남도와 개성 인근이 심하다고 들었고, 황해북도는 심하지는 않지만 바람이 불어 옥수수가 쓰러지는 그런 피해는 있었다고 하더라”고 전하고 “양각도 호텔에 머무는 동안 중국인과 유럽 관광객이 굉장히 많았다”고 덧붙였다.

이번 어린이어깨동무와 나눔인터내셔날의 지원물자 모니터링 방북은 지난해 11.23연평도 포격전 이후 3~6일 사리원시를 다녀온 민화협에 이어 두 번째이며, 민간단체들의 모니터링 방북을 북측이 수용하고 남측 당국이 승인하는 흐름이 자리잡아 갈 것으로 보인다.
 
 
작성일자 : 2011년 08월 1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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