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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적십자사, 北 수해 지원 58만 달러 특별 예산 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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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11-08-04 09:02 조회844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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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고서 발표.."북한 식량안보 상황 더 악화될 것" 우려 
 
 2011년 08월 03일 (수) 16:00:06 조정훈 기자 whoony@tongilnews.com 
 
 
국제적십자사(IFRC)가 북한 수해지원을 위해 58만 달러(약 6억2천만원)를 특별예산으로 배정, 수해피해 지역 3천여 가구에 구호물품을 제공하기로 했다.

IFRC는 2일 재난구호긴급기금 보고서(Disaster Relief Emergency Fund operation-DPRK: Floods)를 발표, 582,194 달러를 배당했다고 밝혔다.

 IFRC는 보고서에서 "이 기금은 북한 내 수해를 입은 3,076가구, 즉 수재민 1만5천380명을 즉각 지원하는데 쓰인다"고 설명했다.

이번에 책정된 특별예산으로 북한 수해 피해지역인 황해북도 개성시, 금천군, 황해남도 해주시, 청단군, 배천군, 봉천군, 연안군, 함경남도 함흥시, 신포시, 홍원군 등 총 10개 지역을 대상으로 2012년 2월까지 6개월간 복구 사업이 진행된다.

또한 3,076가구에 한 달간 깨끗한 식수가 제공될 수 있도록 수질 정화제가 제공되며 수재민들에게 식량 이외의 구호품을 제공하고 수해지역 현장 실사, 수재민 파악 및 등록 등을 진행할 계획이다.

IFRC는 보고서를 통해 조선적십사와 함께 네 차례 황해남북도에 실사단을 파견해 확인한 북한 수해 상황을 전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함경남도와 황해남북도 지역에서 지난 6월 23일부터 7월 16일까지 내린 집중호우로 총 3천여 채의 집이 완전히 또는 부분적으로 파손됐으며 병원 두 곳이 완파됐고 7개 의료시설이 피해를 입었다.

또한 7월 26일에서 27일까지 황해남북도에 내린 폭우로 최대 6천 개 가옥이 파손됐으며 황해남북도 일부 마을에서는 가옥의 90%와 50% 이상의 우물이 부분 또는 완전 손상을 입었다고 보고했다.

그러면서 "북한에서는 장마철이 아직 끝나지 않아 연일 추가 홍수 피해 보고를 받고 있으며 앞으로도 가구 수가 더욱 늘어날 것"이라고 우려했다.

특히, 수재민들은 홍수로 비축해 둔 가재도구, 식량 등을 잃었고 농경지 침수로 재배 중인 작물이 손상돼 북한의 식량안보 상황이 더욱 악화될 것이라고 전했다.

또한 지난달 26일에 발생한 홍수로 한 협동농장 농경지의 모든 재배작물이 100% 모두 쓸려갔다고 밝혔다.


한편, IFRC는 황해남도 지역에 비축된 1만 여명 분의 기본 의약품을 포함한 구호상자를 분배할 계획이다.

앞서, IFRC는 황해남도 2,400가구, 함경남도 293가구, 개성시 221가구, 황해북도 102가구의 수재민들에게 이불, 식수통, 주방용품, 위생용품, 방수 비닐막과 수질정화제를 제공했다.

또한 평양의 중앙 재난 준비창고에서는 수해 대상 2만 3천 가정을 위한 구호품을 출고했다.
 
 
ⓒ 통일뉴스(http://www.tongil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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